치열해진 SUV 시장서 프리미엄으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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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해진 SUV 시장서 프리미엄으로 승부수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5.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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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싼타페 더 프라임’ 출시
 

현대차, ‘싼타페 더 프라임’ 출시

‘유로6’ 적용에 상품성 개선 모델

최근 판매량이 줄어들면서 국내 스포츠다목적차량(SUV) 절대 강자 위상이 흔들리고 있는 현대자동차 ‘싼타페’가 주요 성능이 강화된 신차로 새롭게 거듭났다.

현대차가 최고 안전·편의사양과 소비자 선호사양을 확대 적용한 것은 물론 한층 고급스러워진 디자인으로 새롭게 탄생한 ‘싼타페 더 프라임’을 출시했다.

현대차가 이번에 싼타페 더 프라임을 내놓으면서 강조한 것은 대폭 강화된 안전·편의사양이다. 우선 충돌 심각성에 따라 저압∙고압을 구분해 에어백을 타뜨리고, 동승석에 유아시트를 설치할 경우 안전을 위해 동승석 에어백을 작동시키지 않는 기능이 적용된 ‘어드밴스드 에어백’이 적용됐다.

아울러 앞차 속도 변화에 따라 자동으로 거리와 속도를 유지하며 주행하도록 돕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있는데, 이 두 가지 사양은 국산 SUV에 최초로 적용됐다는 게 현대차 설명이다.

또한 차체 보강재를 확대 적용하고 차체 구조를 개선해 최근 주목받고 있는 미국 스몰오버랩 테스트 최고 등급인 ‘우수(Good)’ 등급을 목표로 안전성도 대폭 개선됐다.

이밖에 전방 위험 요소를 감지해 위급 상황에 자동으로 비상제동 되는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차선을 변경할 때 후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하는 ‘스마트 후측방 경보시스템(BSD)’, 내비게이션과 연동해 과속위험지역에서 자동으로 감속시키는 ‘고속도로 안전운행 자동 감속 기능’ 등이 새롭게 적용됐다.

 

다양한 프리미엄급 주행 편의사양도 많이 장착됐다. 100만 화소 후방 카메라를 국산 SUV 최초로 적용했고, 스티어링 휠 움직임에 따라 헤드램프가 움직이는 ‘다이내믹 벤딩 라이트(DBL)’, 주차할 때 마치 차량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것처럼 영상을 볼 수 있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AVM)’, 자동으로 스티어링 휠이 제어돼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 조작만으로 편리한 주차를 가능하게 하는 ‘어드밴스드 주차조향 보조시스템’은 물론 최고급 사운드를 지향하는 JBL社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까지 장착돼 운전 편의와 주행 감성을 모두 만족시켰다.

외장 디자인은 기존 모델이 보여 주는 세련되고 감각적인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더하는 요소를 새롭게 적용했다.

헤드램프, 전후면 범퍼, 리어 콤비램프, 알로이 휠 등에 신규 디자인을 적용했고, LED 주간 주행등을 새롭게 추가해 세련되고 품격 있는 느낌을 강조했다.

 

또한 기존에 없던 ‘탠 브라운’ ‘초크베이지’ ‘미네랄블루’ 외장 색상을 추가해 선택 폭을 넓혔다.

내장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이 강조됐다. 주요 부위 페인트 재질을 변경했고, 신규 패턴과 신공법이 적용된 크래시패드 가니시를 적용해 실내 고급감 및 디테일을 향상시켰다.

또한 클러스터 디자인을 심플하고 보기 쉽게 개선했고, 글씨체와 아이콘도 운전자가 더욱 편하게 볼 수 있도록 바꿔 고급스러운 느낌은 물론 편의성까지 높였다.

운전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속도 구간에서 가속응답성을 향상시키는 등 기존 모델 대비 주행성능도 개선됐다.

 

또한 흡차음재를 보강해 진동과 소음을 크게 줄였다. 공회전 진동과 로드노이즈까지 줄여 프리미엄 SUV로서 정숙한 승차감을 구현한 점도 돋보인다.

새로 출시된 싼타페 더 프라임은 R2.0과 R2.2 모델로 크게 나뉜다. R2.0은 스마트∙모던∙프리미엄∙익스클루시브∙익스클루시브스페셜등 5개 트림으로 운영된다. R2.2은 프리미엄∙익스클루시브∙익스클루시브스페셜 3개 트림이 있다.

판매 가격은 R2.0의 경우 2WD 모델이 2817만~3318만원, 4WD 모델은 3195만~3528만원이다. 어드밴드스에어백과 유로6 대응 엔진, 스몰오버랩 대응 구조변경 등 기존 모델 대비 고객 선호사양이 대거 탑재됐지만 가격은 종전 모델 가격과 동일하다.

R2.2은 디젤 2WD모델이 3115만~3423만원이고, 디젤 4WD 모델은 3325만~3633만원이다. 2WD 모델 기준으로 기존 모델 대비 프리미엄 90만원, 익스클루시브 65만원, 익스쿨루시브스페셜 65만원씩 올랐다.

 

현대차는 익스클루시브 모델의 경우 8인치 고성능 내비게이션과 LED 주간주행등 등 각종 안전·편의사양을 추가했음에도 가격은 최소 인상해 실질적으로 고객이 가격인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경쟁 모델 및 수입 SUV 잇따른 출시에 따른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스타일을 개선하고 첨단 사양을 보강한 ‘싼타페 더 프라임’을 출시하게 됐다”며 “더욱 완성도 높은 디자인에 강화된 안전성능 및 프리미엄급 편의사양, 뛰어난 주행성능 등 SUV 절대강자 싼타페 위상을 한 단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번 ‘싼타페 더 프라임’에 최초 적용된 JBL 사운드 시스템 홍보를 위해 6월 출고 고객 중 JBL 사운드 시스템이 포함된 8인치 블루링크 내비게이션을 선택한 고객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블루투스 스피커인 ‘JBL 펄스’ 제품을 선물한다.

이밖에 출시를 기념하고 신차를 소개하기 위해 전국 현대백화점에서 6월 중 싼타페 큐레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출고 고객을 초청해 하반기 오토캠핑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싼타페 더 프라임’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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