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트한자 독일항공(지사장 하랄드 한)은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유럽을 연결하는 노선을 종전보다 25% 가량 늘려 투입하는 내용의 2004년 하절기 운항 스케줄을 확정해 적용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루프트한자는 새로 개편된 올 여름 운항스케줄에 따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28편을 새로 늘려 이 지역과 유럽을 연결하는 노선에 경쟁 항공사 중 가장 많은 운항편을 제공하게 됐다.
이에 따라 아·태지역 10개국의 18개 도시에서 주당 142편의 여객기를 운항하게 됐으며 동유럽과 미주 지역을 합쳐 모두 75개국, 175개 도시를 운항한다.
이번에 새로 늘어난 운항편은 뮌헨∼광저우(상하이 경유), 뮌헨∼베이징, 뮌헨∼뉴델리 노선이다.
또한 쿠알라룸푸르∼프랑크푸르트(방콕 경유), 홍콩∼뮌헨 연결편도 새롭게 추가됏으며, 나고야∼프랑크푸르트, 방콕∼프랑크푸르트, 상하이∼뮌헨 노선도 증편됐다.
루프트한자는 이와 함께 동유럽 행 항공편도 크게 늘렸다.
프랑크푸르트∼탈린(Tallinn), 뮌헨∼포즈난(Poznan), 뮌헨∼티라나(Tirana) 노선이 주 7회 운항되며 뮌헨∼크라코우(Cracow) 노선이 주14회 운항되며, 5월부터는 뭰헨∼단지그(Danzig) 주 7회 노선과 뮌헨∼브라티스라바 주13회 운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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