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입화물차 운전자 주유량 부풀려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받다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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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입화물차 운전자 주유량 부풀려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받다 ‘덜미’
  • 서철석 기자 csseo@gyotongn.com
  • 승인 201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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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화물지입차주가 유가보조금 수 천만원을 타내기 위해 주유량을 부풀리다 경찰에 적발됐다.

대구 달서경찰서에 따르면 주유량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유가보조금 수 천만원을 타낸 혐의(사기)로 박모(56)씨 등 화물지입차주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한 화물지입차주들이 유가보조금을 부정 수령할 수 있도록 도운 혐의(사기)로 주유소 대표 이모(35)씨 등 2명도 함께 불구속 입건됐다.

달성군 한 주유소 대표 이씨 등 2명은 2012년 1월부터 최근까지 박씨 등 2명이 소유한 택배 화물차 9대의 경유 주유량을 실제보다 2∼3배 부풀려 3억3000만원 상당(경유 20만4000여ℓ)의 주유대금을 결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화물지입차주 박씨 등 2명은 이 같은 전표를 이용해 지자체에서 유가보조금 7250만원을 부정 수령한 혐의이다.

경찰 관계자는 "화물차주들이 유가보조금을 더 많이 받으려고 주유소 대표와 짜고 범행을 저질렀다"며 "허위로 타낸 보조금은 환수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이외에도 화물지입차주들이 유가보조금을 부정으로 수급받는 행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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