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제가입한 렌터카업체, 손보사 대비 낮은 분담금 ‘경영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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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제가입한 렌터카업체, 손보사 대비 낮은 분담금 ‘경영 도움’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5.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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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분담금, 신속한 보상시스템 구축과 인력 배치 '주효'

【부산】부산지역 렌터카업체들이 대부분 렌터카공제조합에 가입해 손보사 대비 낮은 분담금으로 경영에 도움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렌터카조합은 6월말 현재 30개 전체 조합원사 중 3개사를 제외한 27개사가 공제에 가입해 분담금 절감 등으로 경영안정에 도움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렌트카업체의 공제 가입이 주류를 이룬 것은 공제조합이 손보사 대비 15% 이상 저렴한 분담금 수준을 유지하면서 조합원들에게 경제적 실익을 돌려준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또 공제 초창기 전국적인 조직망의 미비 등으로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보상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를 조기에 해소한 시스템 구축과 인력 배치가 또 다른 요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올해 초 이을숙 이사장 등 새 집행부가 출범한 뒤 공제 미가입 업체 참여 유도 등 적극적인 자세에다 ‘본부’ 차원에서 공제 출범 2년 만에 계약대수 4배 이상, 경영수지 흑자기조 유지 등 공제의 안정적인 운영이 공제 미가입 업체의 참여를 촉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공제조합에는 부산의 30개 조합원사 3200여대 중 27개사 2900여대가 가입돼 있다.

조합 고위 관계자는 “경기 침체에다 서울의 메이저급 렌터카업체들의 높은 시장 지배력과 공세에 따라 대부분의 업체들이 겪고 있는 경영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설립·운영하고 공제에 일부 업체들이 가입하지 않고 있어 안타깝다”며 “조합은 지자체의 위탁업무 수행은 물론 렌터카업계의 발전을 위해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고려해 전체 렌터카사업자는 조합을 구심점으로 단합해 힘을 모아야 렌터카업권을 보호하면서 경영안정을 이룰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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