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신산업 창출위해 정부∙업계 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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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신산업 창출위해 정부∙업계 한자리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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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관련 생태계 조성위한 협의회 개최
사진제공 :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9일 전기차 보급을 촉진하고 관련 신산업을 창출하기 위해 ‘전기차 신산업 생태계 협의회’를 구성하고 첫 번째 회의를 열었다.

서울 양재동 ‘더 케이 호텔’에서 열린 이번 협의회는 본격적인 전기차 확산을 위해 엔진기반 자동차생태계와 다른 전기차산업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는 인식아래 현장 관계자와 전문가가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기차는 온실가스감축과 전후방 산업 효과가 크다는 판단에 따라 올해 24대 국정개혁 핵심과제인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대표 사업모델로 정해진 후 보급이 본격화되고 있다.

향후 협의회를 통해 새로운 신산업모델을 발굴하는 한편, 전기차 신산업에 맞는 제도를 발굴하고 신산업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하는 방안이 마련된다.

정부는 전기차가 대표적인 융복합산업이며, 전후방 연관효과가 큰 연계산업으로서 충전기∙배터리∙전력망과 정보통신이 융합된 다양한 연관 서비스산업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제공 : 산업통상자원부

반면 상용화 초기 단계로서 차량가격이 비싸 고액 보험료와 세금이 책정되고 있고, 배터리 잔존가치 평가가 어려워 중고시장 활성화에 애로가 있는 등 산업생태계가 미성숙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전기차별 충전기가 필수적으로 구비돼야 하고 충전시간이 길며, 사용부품과 운행패턴 등 많은 부분에서도 엔진 기반차량과 차이가 있는 만큼 전기차 관련 완성차․충전․부품 제조사는 물론 보험∙정비 등 생태계를 아우르는 모든 관계자가 정례적으로 모여 전기차에 맞는 생태계를 수립하고 관계부처와 협업해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나승식 에너지수요관리정책단장은 “이번 협의회에서 전기차 신산업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마련돼 전기차 보급이 확산되는 것은 물론, 소비자가 안심하고 전기차를 선택하고 운행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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