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리터 디젤엔진에 첨단 6단 자동변속기 첫 적용
유로6 환경기준 만족 … 본격적 판매는 9월 부터
한국GM 쉐보레가 소형 스포츠다목적차량(SUV) ‘트랙스’에 독일산 1.6리터 고성능 친환경 디젤엔진과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디젤 모델을 9월에 내놓는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부터 계약 접수에 돌입했다.
지난 2013년, 한국GM 주도로 이뤄진 GM 글로벌 소형 SUV 프로젝트 결과물로 탄생해 한국에 첫 출시된 트랙스는 기존 1.4리터 가솔린 터보엔진 모델에 더해 프리미엄 디젤엔진 모델을 새로 선보임으로써 국내 소형 SUV 시장에 새 지평을 열 계획이다.
트랙스 디젤은 GM 유럽 파워트레인이 개발하고 독일 ‘오펠’이 공급하는 4기통 1.6 CDTI 디젤엔진과 GM 전륜구동 차량 전용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고성능 고품질 유러피언 드라이빙을 구현한다.
1.6리터 디젤엔진은 유로6 환경 기준을 만족하며, 최대출력 135마력에 최대토크 32.8 kg∙m 힘을 갖춘 동급 최고 수준은 물론 기존 2.0 디젤엔진과 대등한 퍼포먼스 능력을 갖췄다.
독일 오펠이 만든 첨단 디젤엔진 개발 기술이 집약된 1.6 CDTI 엔진은 견고하고 가벼운 알루미늄으로 제작돼 차체 경량화에 기여함은 물론, 유럽 시장에서 오펠 대표 모델인 ‘모카(Mokka)’와 ‘아스트라(Astra)’에 적용되며 뛰어난 정숙성과 획기적인 효율성으로 정평을 얻고 있다.
또한 트랙스 디젤에 가장 먼저 채택된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는 변속기 내부 효율을 기존 모델 대비 20% 개선하고 기어비를 최적화 해 주행∙변속 시 동력 손실을 최소화하고 가속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주행 여건을 가리지 않는 높은 수준 실제 주행 연비는 주행 재미와 경제성을 동시에 선사한다. 복합연비는 ℓ당 14.7km. 고속주행 시에는 16.4km, 도심주행 때는 13.5km를 기록한다.
트랙스 디젤은 기존 트랙스가 자랑하는 소형 SUV 디자인 DNA와 차급을 뛰어넘는 안전성, 견고하고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뒷받침하는 단단한 차체와 세밀한 서스펜션 세팅에 섬세한 핸들링까지 그대로 이어받았다.
감각적인 크롬 프런트 그릴이 적용된 강건하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을 갖춰 소형 SUV 스타일링 정석을 표방한다. 아울러 동급 최대 전장(4245mm)과 전고(1670mm)를 바탕으로 6대 4 분할 폴딩 2열 시트와 풀 플랫 방식 접이식 동반석 시트를 적용해 최대 적재용량 1370리터에 이르는 막강한 공간 활용성을 갖췄다.
쉐보레 트랙스는 차체에 고장력 또는 초고장력 강판을 66% 이상 사용해 세계 최고 수준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다. 운전석과 동반석, 앞좌석 사이드 및 측면 커튼 에어백 등 총 6개 에어백과 차체 자세 제어 장치(ESC)를 전 트림 기본 적용했다.
트랙스는 출시 첫 해, 국토교통부 신차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점수로 올해 가장 안전한 차에 선정된 후,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발표 충돌 안전테스트 결과에서도 ‘탑 세이프티 픽’을 받아 가장 안전한 차에 선정돼 탁월한 안전성을 국내외에 입증하고 있다.
트랙스 디젤 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 LS 2195만원 LS디럭스패키지 2270만원, LT 2355만원, LT레더패키지 2436만원, LTZ 2495만원이다.
마크 코모(Marc Comeau)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트랙스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형 SUV 세그먼트를 개척하며 시장 확대에 선두주자 역할을 해 온 모델”이라며 “트랙스 디젤은 SUV 필수요소인 역동적인 디자인과 강력한 힘, 탁월한 안전성을 갖추고 날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세그먼트에서 진정한 소형 SUV 면모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쉐보레는 트랙스 디젤 출시에 맞춰 젊고 역동적인 타깃 고객층 라이프스타일과 디젤 파워트레인 성능을 생동감 있게 선보이는 TV광고를 선보인다. 아울러 스마트폰과 연계한 인터렉티브 온라인 이벤트도 마련한다.
8월 1일부터 쉐보레 홈페이지에서 동급 최강 트랙스 디젤 퍼포먼스와 첨단 파워트레인을 직접 체험하는 이벤트해 참여하면 ‘고프로(GoPro)4’ 등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