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동차전용도로 포트홀 민원 절반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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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동차전용도로 포트홀 민원 절반 감소
  • 정규호 기자 jkh@gyotongn.com
  • 승인 201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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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등 서울지역 자동차전용도로 12개 노선에서 포트홀 관련 민원 발생건수가 크게 줄었다.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오성규)은 포트홀(Pothole, 도로가 움푹 패이는 현상)로 인한 사고배상 민원건수가 지난해에 비해 절반가까이 줄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서울지역 자동차전용도로 12개 노선에서 포트홀 관련 민원건수는 총 11건 발생했다. 이는 2014년 상반기 21건에 비해 절반가까이 준 것이다. 2013년에는 상반기에 포트홀로 인해 총 110건의 민원이 발생한 바 있다.

2015년 6월말까지 포트홀 발생건수는 총 2,989건으로 집계됐는데, 전년 같은 기간 2372건에 대비하여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윤용 공단 도로관리처 처장은 “포트홀 발생건수가 증가한 것은 소규모 포트홀이 발생했을 때 확대되지 않도록 예방차원에서 보수를 실시함에 따라 집계된 건수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공단은 올해부터 포트홀이 많이 발생하는 해빙기와 여름철 집중호우 시기에 복구시간을 기존 24시간에서 6시간 이내로 단축하는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기존의 보고체계를 전면 수정해 선(先)보수, 후(後)보고 체계로 전환하고, 자동차전용도로 구간별 책임관리제, 포트홀 등급제 등을 도입해 실시하고 있다.

공단은 지난 7월 23일부터 26일 오전까지 서울지역에 약 160mm의 비가 내리면서 이 기간에만 응급복구를 통해 총 832개의 포트홀을 복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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