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인천공항 개항이후 점증하고 있는 항공화물 물동량을 적기에 수용·처리하기 위해 로써 동북아시아 물류중심국가 건설을 지향하고 있는 국책사업에 부응하기 위해 기존 화물터미널 A동에 60m X 105m 규모의 증축공사를 최근 착공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정부의 동북아시아 물류중심국가 건설 전략과 항공화물 물류의 원활한 흐름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올 연말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내년 1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터미널은 ETV(Elevating Transfer Vehicle)의 완전 자동화는 물론, 보안설비(X-Ray) 보강 및 화물 용적중량 자동확인 장치 등 첨단 시설도 들어서는 등 조업 생산성 향상을 통한 화물운송 경쟁력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증축공사가 완료되면 화물터미널 A동의 연간 처리능력은 현재보다 17만t이 늘어난 120만t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점보 화물기 1만2천대를 가득 채울 수 있는 물량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화물터미널 증축이 우리나라 항공화물 물류를 선도하면서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항공화물운송항공사로서의 면모를 공고히 하는데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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