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중 서울시내 도시공원 1호 푸드트럭이 첫 시동을 건다.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는 지난 14일 서울 신월동 서서울호수공원(양천구 남부순환로 양천구 남부순환로 64길 20)에서 영업할 푸드트럭 영업자에 대한 공개모집을 진행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개정된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에 따라 도시공원 내 푸드트럭을 이용한 영업이 가능하게 됐으며, 청년 및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생계급여 수급권자 등 취업난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운영권을 부여할 계획이다.
추첨은 이달 중 공개 방식으로 진행되며, 공원 사용허가 기간은 3년이지만 공유재산법에 의거, 5년 범위 내에서 연장 가능하다.
낙찰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지정된 장소(몬드리안 정원~문화데크광장 사이 공간)에서 영업해야 하며, 판매품목은 공원 이용객 선호도가 높은 커피 등과 같은 음료와 제과(토스트 포함)로 제한된다.
또한 연간 6만8700원(부가가치세 제외)의 공원 사용료를 지불해야 하며, 1년 간 영업 후 서울시와 협의해 판매품목을 변경할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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