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주민의 숙원, 방화동∼올림픽대로 9월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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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주민의 숙원, 방화동∼올림픽대로 9월 개통
  • 정규호 기자 jkh@gyotongn.com
  • 승인 201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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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올림픽대로 여의도방향에서 방화동(방화대로) 방면으로 바로 연결되는 접속도로를 지난달 개통한 데 이어 반대 방향 접속도로도 다음 달 1일 오전 4시에 개통한다고 27일 밝혔다.

지금까지 방화동에서 여의도 방향 올림픽대로를 이용하려면 개화IC와 가양대교 남단 교차로 등 먼 곳으로 우회해야만 했지만 앞으로는 접속도로를 바로 이용하면 된다.

지난달 개통된 올림픽대로→방화동 접속도로를 이용하면 방화대교 남단 88분기점 아래 강서한강공원 방면에서 개화나들목으로 나와 양천로27길을 이용하거나 가양대로 남단 교차로 등으로 우회하지 않아도 된다.

방화대교 남단 접속도로는 강서지역 주민의 숙원사업이었다.

시는 서남권 지역의 주간선도로인 방화대로와 올림픽대로가 바로 연결됨에 따라 앞으로 예상되는 마곡지구의 급격한 교통량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교통난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방화대교 접속대로는 2005년 10월 착공해 지난해 6월 완공될 예정이었으나 2013년 7월 올림픽대로→방화동 방향 램프의 교각 상판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공사가 지연된 사연도 있다.

시는 사고 후 교량 전반에 대한 구조 안전성을 검토하고 외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지난해 9월 공사를 재개했다.

접속도로 공사에는 사업비 총 1098억원이 투입됐다. 도로의 연장은 3030m, 폭은 5.75∼18m, 접속교량 765m, 터널 949m, 일반도로 1316m 규모다.

단절된 방화대로와 올림픽대로를 바로 연결하기 위해 조성된 방화터널(가칭)은 치현산 하부를 통과한다. 터널 상부는 유턴을 위한 차로가 확보됐으며 보도도 함께 개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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