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택시공제 부산지부, ‘사고줄이기’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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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택시공제 부산지부, ‘사고줄이기’ 올인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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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중상사고 및 수입 외제자동차 사고, 11개 항목 중대사고 예방’ 조합원에 요청

【부산】전국개인택시공제조합 부산지부가 악성 중상사고와 수입외제자동차 사고, 11개 항목 중대사고를 줄이기 위해 조합원에게 협조를 요청하는 등 사고 줄이기에 ‘올인’하고 있다.

올해 들어 대인·대물사고의 급증으로 경영수지가 크게 악화돼 지난해 12월1일부터 분담금을 24.4% 인상해 시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영수지가 개선되기는커녕 갈수록 적자폭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개인택시공제조합 부산지부(지부장 박권수)는 최근 사망사고를 포함한 악성중상사고와 외제차 사고, 11개 항목사고가 급증하고 있는데다 사고가 이렇게 계속 늘어나면 공제금을 지급할 수 없는 지급불능 사태까지 발생될 수 있다며 적극적인 사고예방 노력으로 사고를 추방해 줄 것을 조합원들에게 협조 요청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조합은 사고와 직결되는 과속,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횡단보도 침범은 절대 하지 말 것을 우선적으로 요구했다.

11개 항목 중대사고의 경우 거의 의도적인 위반사고로 형사처벌은 물론 분담금이 대폭 할증돼 재산상 큰 불이익을 받게 된다.

전방주시의무로 선행 차의 후미충돌을 방지토록 했다.

장시간 운행으로 집중력이 떨어져 선행 차의 후미추돌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점을 고려, 졸리거나 피곤할 때에는 잠시 휴식하거나 간단한 운동 후 운행하고 안전거리 확보를 생활화 해 선행 차의 후미추돌사고를 예방토록 했다.

급차로 변경으로 인한 사고를 줄이기 위해 차로변경 시 반드시 방향지시등을 켜고 특히 사각지대의 오토바이 접촉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운행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교차로 진입 시 주변 확인 뒤 서행운행하고 흐린 날, 비오는 날에는 전조등을 켜고 운행할 것을 강조했다.

올들어 7월말 현재 교통사고 사망자는 6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3명에 비해 100% 늘어났고 대인사고 인명 피해는 2668명으로 전년 대비 2365명보다 12.8% 증가했다.

대물사고도 이 기간 3907 피해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573 피해물보다 9.3% 늘었다.

이창범 부지부장은 “급증하고 있는 사고 줄이기와 함께 공제의 경영수지 방어를 위해 전체 조합원에게 사고예방의 절실함을 협조 요청했다”면서 “공제 차원이 사고예방활동 전개와 사고 다발자 특별교육, 올 보수교육 시 중대사고 사례 영상물 상영 등 사고 줄이기에 공제의 업무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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