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제주 카페리 한일골드스텔라호 9월 첫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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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제주 카페리 한일골드스텔라호 9월 첫 취항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1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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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난 2004년을 마지막으로 끊겼던 전남 여수∼제주간 뱃길이 11년 만에 재취항된다.

㈜한일고속(대표 최석정)은 지난 1일 여수 크루즈부두에서 여수∼제주 간 ‘한일 골드스텔라호<사진>’의 취항식을 갖고 오는 15일부터 정식 운항에 들어갈 예정이다.

여수∼제주도 항로를 운항하는 ‘골드스텔라호’는 길이 180m, 너비 27m의 1만5188t 초대형 여객선으로, 여객 823명, 승용차와 화물차 등 250대를 실을 수 있는 크루즈급 카페리다.

‘황금 별’을 의미하는 선박명에 걸맞게 웅장한 외관과 고급스러운 내부 인테리어, 다양한 타입의 객실을 갖췄으며, 레스토랑, 베이커리 카페, 샤위실 등 안락하고 낭만적인 해상여행을 체험할 수 있는 각종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다.

이 선박은 여수엑스포항에서 오전 8시20분에 출발해 오후 1시20분 제주항에 도착하며, 제주항에서는 오후 5시20분 출발해 여수항에는 10시20분에 도착한다. 소요시간은 5시간 가량으로 예상된다.

여객 운임은 성인기준 5만5000원이며, 승용차를 실을 경우 14만원의 운임이 추가된다. 특히 신규 취항을 기념해 12월 말까지는 여객 50%, 차량 20%의 특별 할인혜택도 주어진다.

하루 1차례 왕복 운항하며 정기 휴항일은 월요일이다.

한일고속 관계자는 “관광객과 지역주민의 교통편의 증진은 물론, 여수를 포함한 전남지역과 제주를 잇는 다양한 연계 관광상품이 개발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고속버스와 여객선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전문 운송기업 한일고속은 현재 전국 34개 노선에서 고속버스 운송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골드스텔라호 취항으로 완도∼제주 및 여수∼제주 등 2개 항로에서 카페리 4척을 투입하고 있다.

한일고속은 제주∼내륙 간 최단 운항시간을 자랑하는 완도∼제주간 초쾌속선 블루나래호 등 다양한 선진 여객서비스를 인정받아 ‘2013 연안여객선 고객만족도’ 종합 대상을 포함, 최근에는 ‘2015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대상’ 여객 운송서비스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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