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신개념 복합문화 랜드마크 ‘유·스퀘어’ 3일 그랜드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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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신개념 복합문화 랜드마크 ‘유·스퀘어’ 3일 그랜드 오픈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1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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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스트리트, 야외무대 등 편의시설 구비...“대표적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
 

【광주】빛고을 문화수도 광주에 신개념 복합문화 랜드마크인 ‘유·스퀘어’가 그랜드 오픈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 박삼구·사진)은 3일 문화수도 광주의 신개념 복합문화공간인 ‘유ㆍ스퀘어’(UㆍSquare)가 새로운 모습으로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개장한 유ㆍ스퀘어는 실내 원형 계단과 에스컬레이터를 확충하고, 새로운 쉼터인 하늘정원과 예술시장이 함께하는 제2야외무대를 신설하는 등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특히 주차장과 바로 이어지는 2층 테라스에 ‘푸드스트리트’를 만들고, 실내 2층을 더욱 넓혀 다양한 식당들을 새롭게 입점시켰다.

유ㆍ스퀘어의 전신은 1992년 7월, 대인동, 신안동, 중흥동에 분산돼 있던 터미널 시설을 합치며 문을 연 광주종합버스터미널로, 당시 국내는 물론 아시아 최대 규모의 터미널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은 1995년 백화점 건물을 설립한 후, 2005년 9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약 290억원을 들여 유ㆍ스퀘어로 리모델링을 추진했다. 유ㆍ스퀘어 준공식에는 당시 박광태 광주시장 등 많은 사회 인사들이 참여해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2006년 당신의 광장(You), 젊음의 광장(Youth)이라는 뜻을 담아 탄생한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의 새로운 브랜드 네임 유ㆍ스퀘어는 교통허브이자 문화와 쇼핑의 중심지로서 지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유ㆍ스퀘어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메세나 정신을 실천하고, 기존 수도권 중심의 예술정책을 지방으로 확대하기 위해 2009년 유·스퀘어문화관을 개관했다.

2007년 1월부터 2009년 5월까지 약 440억원이 투입된 문화관은 클래식 전용홀인 금호아트홀, 연극, 뮤지컬을 위한 동산아트홀, 미술 전시를 위한 금호갤러리, 호남 최초로 아이맥스관이 포함된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갖췄다. 특히 문화관으로 인해 외식, 영화, 공연, 관람, 독서 등이 한 번에 가능해진 유ㆍ스퀘어는 광주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유·스퀘어문화관은 매년 200여건의 공연과 전시를 통해 10만 여명의 관람객을 맞이하며, 예향 광주의 문화예술지형도를 다시 썼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금호주니어콘서트 오디션과 청년작가 공모를 통해 지역의 예술가들을 후원하고, 높은 수준의 공연을 통해 지역민들의 문화생활 향상에 노력해 왔다. 유ㆍ스퀘어는 지방 문화 활성화에 대한 공로를 인정 받아 2013년 메세나대상 문화경영상을 수상했다.

작년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대형 주차장을 짓고, 가족단위 이용객을 위해 놀이와 문화가 접목된 키즈파크를 선보인 바 있는 유ㆍ스퀘어는 올해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끝마치고 마침내 ‘그랜드 오픈’을 알리게 됐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ㆍ스퀘어를 통해 문화와 예술, 젊음이 함께 어우러진 도심의 새로운 문화 예술공간을 창조해나갈 것”이라며, “시민들의 편리함과 즐거움을 위한 문화 쉼터 역할을 하며, 유ㆍ스퀘어가 광주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유·스퀘어의 그랜드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피아니스트 백건우 초청 음악회가 열렸으며, 이 자리에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을 비롯 각계각층 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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