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 체험교육 ‘가상체험 시뮬레이터’ 개발한다
상태바
교통안전 체험교육 ‘가상체험 시뮬레이터’ 개발한다
  • 곽재옥 기자 jokwak@gyotongn.com
  • 승인 2015.09.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통안전공단, 고속도로 역사문화공간 조성 업무협약 체결
 

방문객 대상 교통안전 가상체험 통한 사고감소 캠페인 추진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오영태)이 지난 10일 한국도로공사 대회의실에서 김천시(시장 박보생)·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와 고속도로 역사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고속도로 개통 50주년을 맞이해 경부고속도로 추풍령휴게소 일원에 고속도로 역사관, 자동차체험시설 등 고속도로 역사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단은 이를 위해 교통안전교육용 가상체험(VR) 시뮬레이터를 개발,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도로 위에서의 다양한 위험상황 및 에코드라이브 요령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동차체험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다.

공단은 2009년부터 교통안전교육센터(경북 상주 소재)에서 기존의 이론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위험회피코스 등 13종의 실기체험시설과 3차원 영상 시뮬레이터 등을 통해 실제 위험상황을 직접 체험하면서 배우는 자기 주도형 체험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고속도로 역사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개발하는 교통안전교육용 가상체험(VR) 시뮬레이터에는 그동안 공단이 축적한 체험교육 관련 자료와 노하우가 충분히 활용될 예정이다.

실제 공단 교통안전교육센터에서 체험교육을 받은 교육생 4만3710명의 교육 전후 12개월간 교통사고 발생현황을 조사한 결과 교통사고 발생건수 52%, 교통사고 사망자수 71%, 누적교통벌점 55%, 교통사고로 인한 사회적비용 63%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영태 공단 이사장은 “이번 고속도로 역사문화공간 조성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 문화, 관광인프라를 보유한 김천지역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미 교통사고 감소효과가 입증된 교통안전체험센터의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가상현실(VR)에 접목함으로써 보다 많은 사람들이 교통안전 체험교육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