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KD 포장재 연구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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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KD 포장재 연구 시동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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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의 자동차 반조립 부품(KD, Knock Down) 포장재 R&D센터가 본격 가동된다.

‘포장시험연구소’는 지난 10일 개소식을 시작으로 현대글로비스가 수출하는 자동차 엔진과 변속기․패널 등 KD부품의 포장재 검사 및 신뢰성 시험 등을 통해 포장재 개발과 각종 포장 기법 연구 목적으로 운영된다.

회사에 따르면 센터는 국내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조달물류 관련 수출 포장 업무 증대 목적으로 계획됐으며, KD센터에서 생산된 완성차 생산 부품을 포장․수출해 해외 현지 완성차 공장으로의 공급 과정에서의 물류 효율성을 확보하게 됐다.

현대글로비스 아산 제1KD센터 내에 운영될 연구소는 KD 포장재의 내구성을 비롯, 방청 성능과 포장 박스 및 팔레트(화물 운반용 받침대) 강도 등을 연구하는 각종 시험 장비와 설비 등을 갖췄는데, 이곳에서는 KD 부품 수출을 위해 사용 중인 약 1000여 종의 포장재를 15가지 항목별로 테스트가 실시된다.

 

특히 자체적인 포장재와 시제품 개발을 위한 ‘디지털 커팅 플로어(포장재 재단기)’와 슬리브(외부 포장재) 및 팔레트의 압축강도를 측정할 수 있는 ‘박스 컴프레션(대형 상자 압축 강도 측정기)’가 설치돼 있어 대형 포장재에 대한 연구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시설 오픈과 관련해 현대글로비스는 포장시험연구소 운영을 통해 포장 기술 노하우 축적을 통한 원가 절감과 포장 품질력 향상을 꾀할 것이라면서 미국․중국․체코․슬로바키아 등 전 세계 8개국의 현대기아차 10개 공장으로 적기 공급(JIT, Just In Time)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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