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시민 안전, 현대차가 지킨다
상태바
체코 시민 안전, 현대차가 지킨다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5.09.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체코 경찰 공식차량으로 ix35 공급
 

체코 경찰 공식차량으로 ix35 공급

폭스바겐 제치고 선정…150대 투입

체코 경찰이 현대자동차 ‘ix35’를 몰게 됐다. 체코 경찰차로 현대차가 폭스바겐을 제치고 선정된 것.

현대차는 지난 1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 위치한 딜러점인 ‘현대 센트륨 프라하’에서 최동우 체코생산법인(HMMC)장과 서병권 체코판매법인(HMCZ)장을 비롯한 현대차 관계자 및 체코 경찰청 관계자, 현지 기자단 등 10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ix35 경찰차 인도식을 가졌다.

현대차는 이날 전달된 ix35(국내명 투싼ix) 30대를 시작으로 총 150대를 9월 안으로 체코 경찰청에 공급한다. 이들 차량은 곧바로 현장에 투입돼 경찰 업무를 돕는다.

현대차 측은 “체코는 폭스바겐그룹 산하 스코다(Skoda)가 현지 메이커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기존 경찰차 공급 역시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라 ix35가 공식 경찰차로 선택을 받은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특히 시민 안전과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이라는 상징적인 측면을 감안하면 자국 브랜드가 아닌 현대차를 선택한 것은 품질과 상품성 및 브랜드 이미지 등을 높이 평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가 공급하는 특장 ix35 경찰차는 2.0 GDi 가솔린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돼 168마력의 우수한 동력성능을 보여주며, 사륜구동시스템이 적용됐다.

또한 경찰업무 수행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경광등과 압축 공기로 더욱 강한 경고음을 낼 수 있는 에어혼, 경찰 전용 라디오 및 통신장비 등이 설치됐다.

현대차는 이번 경찰차 공급으로 하반기 본격 투입을 앞두고 있는 신형 투싼(TLe, 올 뉴 투싼) 판매 역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체코에서 2014년에 이어 올해 7월까지 판매실적과 상반기 고객만족도조사에서 모두 토종 브랜드인 스코다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폭스바겐과 BMW 등 현지 고급 브랜드들을 앞질렀다.

또한 ix35와 신형 투싼을 생산하고 있는 노소비체市 현대차 체코공장은 3년마다 선정하는 ‘체코 국가 품질상’ 최우수상을 2011년과 2014년 2회 연속 수상해 체코 최고 권위 품질평가에서 우수한 품질력을 인정받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