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해경전철, 개통 4주년 맞아 ‘캐릭터열차’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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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해경전철, 개통 4주년 맞아 ‘캐릭터열차’ 운행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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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부산-김해경전철이 개통 4주년을 맞아 어린이에게 꿈을 심어주는 캐릭터 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부산시는 부산-김해경전철이 지난 16일 김해 본사 검수고에서 어린이와 부모 등 주민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코코몽 어린이 테마열차’<사진> 운행 기념식과 시승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열차는 지난 17일 오전 6시55분 김해 가야대역에서 처음 출발했다.

전철 외부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인기 캐릭터 ‘코코몽’으로 래핑했다. 코코몽은 냉장고 나라 비밀 음식을 찾아 떠나는 신나는 모험과 건강 에너지가 가득한 친구들의 이야기로 현재 EBS에서 방영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차량 내부 화면에는 코코몽 만화 영상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만든 안전캠페인 영상물을 상영하고 있다.

이 열차는 내년 9월 16일까지 1년간 부산-김해를 1시간 30분 간격으로 하루 8차례 왕복 운행하고 있다. 안전 정비일인 월요일은 운행하지 않는다.

부산-경남김해경전철은 오는 10월에는 인기 만화인 ‘터닝메카드’ 열차를 운행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 캐릭터 열차가 도시철도에 대한 친근감 고취는 물론 부산의 관광 상품화가 되기를 기대하고 다음달 중에는 부산도시철도 2호선에도 ‘포코팡 캐릭터’ 열차가 운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1년 개통한 부산-김해경전철은 첫해 하루 평균 이용객이 3만명에 그쳤지만 지난해 4만3천명, 올해는 지난달 말 기준 4만5천명 등으로 해마다 꾸준히 이용객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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