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두리발’ 총괄본부체제 개편 후 '노후차 대폐차' 등 사업성과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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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두리발’ 총괄본부체제 개편 후 '노후차 대폐차' 등 사업성과 가속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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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부산지역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특별교통수단인 ‘두리발’의 관리·운영이 준독립의 총괄본부 체제로 개편된 후 배차간격 유지와 안전사고 예방, 경비절감, 승차감 향상 등으로 사업 성과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개인택시조합 특별교통총괄본부는 올들어 ▲연료 정부 조달가격 구매 ▲예비차량 운행 ▲운행속도 제한장치 장착 ▲ 노후차 대폐차 등을 시행하고 있거나 추진 중이라고 지난 8일 밝혔다.

본부는 이달부터 두리발 운전자 전원에게 1인 1개의 유류카드를 지급해 연료 주유를 유류전표 발급방식에서 정부조달가 유류카드 결제방식으로 전환했다.

연료비를 정부 조달가격으로 구매하면 연료비의 투명화는 물론 연간 2500만원 가량 유류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비차량을 운행하고 있다.

올 4월1일부터 5대(본부 2대, 정비소 3대)의 예비차량을 확보해 상용차량 고장 시 예비차량을 정비 완료 때까지 대체 운행해 하루 평균 적정 배차간격을 유지하고 있다.

두리발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체 차량을 대상으로 시속 80㎞에 도달하면 동일속도를 계속 유지하는 운행속도 제한장치를 장착해 운행하고 있다. 전체 차량 가운데 30대는 장착을 완료했고 나머지 57대는 이달 중 장착을 완료할 계획이다.

2006·2007년식은 노후차 대폐차 추진으로 제외했다.

운행한지 9년이 경과한 노후차량(2006년식)은 우선적으로 대폐차를 추진한다.

노후차가 대폐차되면 차량 노후화에 따른 민원이 해소되면서 정비비·유류비 절감에다 두리발의 승차감 향상도 기대된다.

총괄본부는 지난해 4월1일 장애인 이동편의 지원중심의 체계적인 조직 정비를 위해 준독립 조직으로 설립됐으며 123명의 인원이 128대의 차량 관리·운영 등을 맡고 있다.

최화식 본부장은 “총괄본부로 조직 개편 뒤 심야시간 두리발 증편 운행과 운행지역 확대, 즉시콜·예비콜 비율 조정, 콜센터 직영 운영, 운전직원 처우 개선 등으로 장애인 이동 편의 증진에 주력해왔다”면서 “오는 연말까지 관제시스템 노후와 잦은 서버다운으로 호환성이 결여된 관제시스템을 개선해 자동·수동 배차기능 부여와 특별교통 콜센터 통합운영, 두리발 거점 대기장소 지정운영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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