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항공사들이 하반기 들어서면서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항공업계에 따르면 미국 대형 항공사의 올해 7월 실적이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긍정적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또 미국항공운송협회(ATA) 발표에 의하면 7월 전체 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8.1% 증가했다. 국내선 수익이 10.2% 증가로 가장 좋았고 그 뒤로 중남미, 대서양, 태평양 구간 순이다.
미국 국내선 항공요금은 대부분 구간에서 왕복 기준 미화 10달러가량 오른 상태로 수익개선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항공업계 비수기가 다가오는 만큼 아직 희망을 논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며 항공사들의 추가 공급 여부와 지난 6월 잠정 중단되었던 보안 관련 비용의 재 부과가 시작되는 10월 이후의 대처방안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