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 교통특화도시, 신성장동력으로<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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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 교통특화도시, 신성장동력으로<경북>
  • 이성일 기자 sllee@gyotongn.com
  • 승인 201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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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격 글로벌 선진교통 구현’에 총력
 

장애인콜택시 확대 운영·디젤형 저상버스 도입
운수업체 경영·서비스 평가 경영개선 노력 유인
유관기관과 협업 ‘사망자수 10% 감소’에 올인

【경북】경북도는 교통정책 비전을 세계화시대에 부응하는 고품격의 ‘글로벌 선진교통 구현’으로 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4대 추진전략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주요 추진전략은 교통약자를 배려한 교통복지 실현, 고품질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 건전한 운수산업 발전 지원, 안전한 이동환경 조성등으로 도민의 교통질서 준법의식 제고와 교통약자에 대한 배려문화 확산,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 등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교통약자를 배려한 교통복지 실현= 특별교통수단 장애인콜택시는 현재 포항시 외 9개 시·군에서 44대를 도입해 운영 중에 있고, 2015년 80대, 2016년 73대를 각각 도입, 2016년까지 법정목표대수 194대를 도입·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올해 하반기부터 ‘특별교통수단 이동지원센터’를 구축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제공과 한 차원 높은 교통복지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다.

저상버스 도입의 경우 CNG 충전소가 있는 4개 시(포항, 경주, 구미, 경산)에 한정돼 60대 보급 운행되고 있으나, 2015년 37대, 2016년 54대 등 오는 2019년까지 목표대수 340대를 연차적으로 확대 보급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2016년부터 CNG 충전소가 없는 시·군에서는 디젤형 저상버스 도입이 가능하도록 해 김천시와 안동시에서 시범적으로 총 30대 디젤형 저상버스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품질 대중교통 서비스= 버스 운행을 기피하는 오·벽지 주민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서는 도내 23개 시·군 469개 노선 4701km에 대해 126억원을 투입해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와 농어촌 지역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맞춤형 교통수단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이용승객이 적은 벽지노선과 버스 미운행 지역에 대해 중소형 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요응답형 교통모델 시범사업’을 포항과 구미, 영주, 칠곡등 4개 시․군에 5억1200만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경북지역을 찾는 관광객과 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노후 여객터미널 현대화(리모델링, 대합실 개선, 터미널 주차장 개선 등)에 총 38억원을 투입해 61개 터미널 시설현대화를 추진했고, 내년에는 10개 터미널에 4억9300만원 투입해 버스터미널 현대화 사업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시외버스 차량 고급화․현대화 추진을 위해 2013년부터 노후차량 대․폐차를 추진한 결과 총 874대 중 373대(42.6%) 교체를 완료했고, 2016년에는 추가적으로 총 134대를 교체하는 등 시외버스 고품격 교통서비스 제공과 교통안전에 앞장설 계획이다.

아울러, 택시 고급화․선진화 추진의 일환으로 2010년부터 택시의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브랜드콜택시’(택시호출기능, 카드결제, 위치정보제공 등)를 도입, 현재까지 12개 시·군에 8294대(도내 전체택시 1만255대의 80.8%) 도입을 완료해 지역주민과 이용객 편의 제공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최첨단 영상기록장치 설치사업에 총 11억원을 투입 도내 18개 시․군 4660대 노후 장비를 교체했고, 2016년도에는 11억원을 투입해 4815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건전한 운수산업 발전= 여객운수업체의 체계적인 육성과 서비스 개선을 위해 2년마다 버스업체, 터미널 등 총 58개 업체에 대해 ‘여객자동차운수사업자 경영 및 서비스 평가’를 실시, 우수업체를 시상하는 등 버스재정지원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택시 과잉공급에 따른 구조개선과 건실한 사업운영을 위해 2014년부터 전 시·군에 택시 총량제를 실시, 택시감차를 유도하고 있다.

또한 대중교통통합시스템과 버스정보시스템을 연계해 버스 및 철도 통합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또 시외버스 온라인 발권 서비스 확대, 우등형 버스 및 지정좌석제 도입 등 버스 이용객 편의 도모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안전한 이동환경 조성= 안전한 도로교통 환경조성을 위해 2020년까지 2000억원을 투입해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을 조기에 마무리 할 계획이다. 특히 경북교통문화연수원을 최대한 활용, 교통약자 교통안전교육 등을 확대해 매년 5만명 이상의 도민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교통안전 선진화를 위해 지역언론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한 홍보와 사고 다발지역 등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강화하고, 경찰, 교육청,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대대적인 캠페인은 전개해 매년 교통사고 사망자 수 10% 감소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그 동안의 노력으로 2002년부터 총 4000억원을 투입해 교통사고 잦은 곳 등 위험도로 1996개소에 대해 구조개선을 완료했고, 경북연수원에서 운수종사자, 교통약자, 다문화가족 등을 대상으로 매년 4만명 이상 교육을 실시해왔다.

또한 도 및 시·군, 경찰, 유관기관 등과 교통안전 T/F팀을 구성하고, 23개 시·군의 교통안전목표 달성을 위한 교통안전극대화 전략회의, 도민 참여형 교통안전 대토론회, 지역 언론을 통한 교통안전 홍보 및 선진교통문화조성 캠페인 등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왔다.

그 결과 경북도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2000년 1331명에서 2014년 492명으로 큰 폭으로 줄어 무려 63%나 감소되는 가시적인 성과를 이뤘고, 농어촌의 정주여건이 개선되는 등 이용자 중심의 교통 환경이 조성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도는 신도청 시대를 맞이하면서 도청 이전에 따른 합리적인 교통망체계를 구축하고, 교통안전 극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부진한 시·군에 대해서는 페널티를 주고, 우수 시·군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의 강력한 동기부여로 ‘교통사고 사망자의 제로화’를 통한 글로벌 선진교통을 구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교통정책 추진전략을 통해 도민의 교통질서 준법의식 제고와 교통약자에 대한 배려문화 확산,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 및 대중교통의 고급화·현대화로 인한 교통복지 증진, 운수업체의 경영․서비스 평가를 통한 경영개선의 자구노력,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 등을 실현해 ‘고품격 글로벌 경북교통’을 만들어가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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