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사 성수기 맞아 대대적인 스케줄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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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사 성수기 맞아 대대적인 스케줄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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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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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 휴항 노선 복항 및 특별 전세기 투입

'사스로 움츠렸던 날개를 운항 재개와 증편 운항으로 다시 활짝 편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등 양국적항공사가 이달부터 대대적인 특별기 및 전세기를 투입하고 사스 파문으로 중단했던 노선에 대해서도 속속 운항을 재개하는 등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 공략에 돌입했다.
대한항공은 이달부터 사스로 인한 수요 급감으로 중단했던 중국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고 인천∼괌 노선 등 5개 노선에 특별기를 투입하는 등 여름 휴가철에 대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주 노선은 인천∼앵커리지∼뉴욕 왕복 노선을 오는 17일부터 8월19일까지 인천∼앵커리지 왕복 노선으로 변경, B777 기종을 투입해 주 3회(화·금·토) 운항할 계획이다.
캐나다 노선은 밴쿠버 노선에 주 4회 정기편 외에 특별기를 5회 추가 운항하고 주 3회 정기미주노선은 인천~앵커리지~뉴욕 왕복 노선을 7월 17일부터 8월 19일까지 인천~앵커리지 왕유럽노선은 최근 배낭여행 및 장거리 여행지로 부각되고 있는 노선을 중심으로 특별기의 투입을 계획하고 있다.
우선 주 5회 정기편을 운항하고 있는 런던 노선에 7월17·22·31일, 8월5·14·19일 등 6편의 특별기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탈리아 로마에도 4편의 특별기를 투입할 계획이다.
그 동안 여행객 감소 및 사스 영향으로 중단됐던 노선들의 운항재개도 예정돼 있다.
오는 7일부터 두바이 경유 카이로 노선에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주 2회 운항을 재개하며 피지 노선은 오는 23일부터 수·토요일 주 2회, 괌 노선은 오는 21일부터 8월10일까지 매일 특별기를 운항할 계획이다.
대대적인 노선 감축이 있었던 동남아 노선도 속속 복원된다.
지난달 말 인천∼홍콩 노선 재개에 이어 이달부터 인천∼방콕 노선이 매일 2회 운항 체제로 복원됐으며, 부산∼방콕노선도 주 2회 운항을 재개했다.
인천-하노이 노선은 이달부터 2회 증편이 돼 주 4회 운항하며, 여름철 선호 여행지로 부각 중인 일본 삿포로 노선에는 7월17일부터 8월28일까지 전세편 45회가 투입된다.
이밖에 사스 영향으로 지난 3월부터 4개월 이상 중단되었던 중국 쿤밍(7월14일부터), 지난(7월21일부터), 우한(7월23일부터), 부산∼시안(7월24일부터), 광주∼상하이(7월23일부터) 등 중국 노선도 주2회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도 이달 중 중국 노선을 중심으로 복항 및 증편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이 사스파문 등으로 운휴 중인 노선은 인천 출발이 계림·시안·중경·성도 등 4개 노선, 지방 출발이 부산∼베이징, 대구∼상하이, 제주∼상하이, 부산∼심양 등 4개 노선을 포함해 총 8개 노선. 이 중 부산∼베이징(주 7회), 부산∼심양(주 2회), 인천∼성도(주 1회), 인천∼중경(주 1회)은 이달 중 복항할 계획이다.
또 오는 21일부터는 인천∼베이징 노선을 현행 주 7회에서 주 13회로, 인천∼장춘 노선을 주 4회에서 주 7회로 증편하는 등 사스 여파로 감편했던 중국 노선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증편을 단행할 계획이다.
동남아노선의 경우 이달부터 인천∼싱가포르 노선이 주 2회에서 주 4회로 증편하고, 인천∼타이베이 노선은 노 3회로 증편해 복항하며, 운휴 중이던 부산∼방콕, 인천∼사할린 노선이 주 2회로 증편돼 운항을 재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밖에 인천∼하꼬다테(7월16·19·23·26·30), 인천∼아사이카와(7월25·29) 등 일본 노선에 총 15편의 전세기를 운항하며, 필리핀의 라왁(7월24·27·30), 사이판(7월24∼31) 등 아시아구간에 13편, 프랑크푸르트(7월17·24·31), 런던(7월20·27) 등 유럽 구간에 5편의 특별기를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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