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스'는 가고 '여름'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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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는 가고 '여름'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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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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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회복 위한 파격 이벤트 풍성
요금할인, 경품 추첨 등 사은행사

지난 몇 달간 아시아 각국을 강타했던 사스(SARS·급성중증호흡기증후군)이 이달초를 기점으로 점차 수그러들고 있다.
이에따라 그 동안 숨죽이며 지냈던 아시아 각국 항공사들이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특히 WHO에 의해 최근 여행자제지역에서 해제된 국가의 항공사들은 그 동안 사스로 등을 돌렸던 항공 여행객들을 다시 끌어들이기 위해 파격적인 요금할인이나 사은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들을 내놓고 있다.

베트남항공=가장 먼저 사스 프리(Sars Free) 지역으로 풀린 베트남의 국적 항공사인 베트남항공은 최근 대한항공과 손잡고 가격 할인 및 공동 이벤트를 전개하고 있다.
베트남항공은 오는 9월말까지 사이공·하노이 노선의 왕복항공 요금을 정상요금에서 최소 50∼75%까지 할인, 20∼25만원에 제공하고 있다.
또 같은 기간 동안 베트남 내 호텔과 연계, 베트남항공을 이용하고 베트남 내 호텔에서 1박 혹은 2박 숙박시 다음 1박을 무료로 제공하는 '백 투더 퓨처 베트남' 프로모션도 전개하고 있다.(02-757-8011)

싱가포르항공=최근 전 세계 모든 항공 노선을 대상으로 'Fabulous Offer' 프로모션을 오는 8월31일까지 실시한다.
이 프로모션의 가격에는 싱가포르 호텔연합, 관광지 연합 등 싱가포르 관광업계와 공동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기존 판매가격보다 대폭 할인된 항공권은 물론, 호텔 2박 숙박권, 인기 관광명소 입장권, 공항∼호텔 간 교통편, SIA Hop-on Bus 이용권 등이 포함돼 있다.,
싱가포르항공은 이번 프로모션을 이용하는 여행객 중 선착순 1만5천명에게 프로모션 가격에 50%를 추가로 할인해 준다.(02-755-1226)

캐세이퍼시픽항공=6월 출발승객에 한해 진행해 온 1차 '조기판매행사'를 8월말까지 연장실시하고 비즈니스석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동반자 1인에게 항공권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조기판매 행사를 이용할 경우 온느 20일까지 발권을 마치고 8월까지 출발하면 되며, 항공료는 홍콩과 대만이 각각 34만원, 방콕·싱가포르·마닐라·세부 등 동남아 지역 32만원, 봄베이·델리는 65만원, 벤쿠버·샌프란시스코·LA·호주·뉴질랜드는 75만원이다. 2차 조기판매행사는 6월20일까지 발권하고 8월까지 출발하면 된다. 항공료는 홍콩과 대만이 각각 34만원, 봄베이/델리 65만원, 벤쿠버, 샌프란시스코, 로스엔젤레스, 호주/뉴질랜드가 각각 75만원으로 책정됐다. 이외 방콕, 싱가포르, 마닐라, 세부 등 동남아 지역은 32만원 이다. 홍콩·대만은 5매 이상 동시 구입 시 32만원, 10매 이상 구입 시는 30만원으로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02∼3112∼800)

타이항공=전세계 타이항공 탑승객을 대상으로 기내 추첨을 통해 2만장의 항공권을 무료료 지급한다. 이번 행사는 이달 16일부터 오는 9월30일까지 이어지며 타이항공 직원과 가족을 제외한 모든 타이항공 탑승객을 대상으로 하는 메가 이벤트. 2만장의 티켓 중 1만6천장은 태국 도착편에 한해 적용되며, 나머지 4천장은 태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및 국내선 항공편 기내에서 실시된다.
태국에 도착하는 국제선은 기내에서 경품권을 배부하고 즉석에서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하며, 태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은 체크인 카운터에서 경품권을 배부한 뒤 탑승구에서 수거해 추첨, 타이항공 홈페이지(www.thaiair.com)을 통해 매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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