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스 여파로 운항을 잠정 중단했던 오링엔트타이항공이 오는 27일 인천∼방콕 간 항공편 운항을 재개한다.
오리엔트타이항공의 한국GSA인 (주)오리엔트에이전시는 "아시아를 강타했던 사스 여파가 점차 진정되고 여름 성수기도 다가옴에 따라 그 동안 중단했던 인천∼방콕 운항을 오는 27일부터 재개하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오리엔트타이항공은 지난 3월21일 이라크전 발발과 함께 운항을 중단한 이후 3개월만에 한국 노선에 복항하게 됐다.
오리엔트타이는 복항 초기 시장상황을 고려 부분 운항을 재개하며, 지속적으로 운항횟수를 늘려 오는 7월25일 이후부터 매일 운항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부터 7월17일까지는 7월1일과 5일, 9일, 13일 등 3박5일 일정의 여행패턴에 맞게 운항하며, 7월17일부터 25일까지는 일·월·화·수·목·금요일 등 주 5회 운항할 계획이다.
투입항공기는 300석 규모의 L1011기로 모객 상황에 따라 기존에 운항했던 456석 규모의 B747기를 투입할 계획이다. 운항시간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인천에서 오전 11시25분 출발하고 방콕에서는 오전 1시 출발하는 스케줄이다.
오리엔트타이측은 복항 초기 한 두편의 경우 여행사에 특별가격을 제공, 종전의 각종 여행상품 및 에어텔 상품이 다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문의 02∼7767∼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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