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7단DCT 대한민국 기술대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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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7단DCT 대한민국 기술대상 선정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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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1일 시상식 열고 대통령상 전달
▲ [사진제공 : 산업부]

산업부 1일 시상식 열고 대통령상 전달

수입 대체 2조원 등 산업 파급 효과 커

현대자동차가 만든 ‘7단 더블클러치변속기(DCT)’가 정부가 주는 대한민국 기술대상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1일 서울 에이티(aT)센터에서 산업기술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대한민국 기술대상 시상식’을 열고, 2014년 이후 개발돼 상용화에 성공한 기술이나 제품 중 기술적 성과가 뛰어나고 산업 파급효과가 큰 20개 기술․제품에 상을 줬다.

▲ [사진제공 : 산업부]

‘기계·소재’ ‘전기·전자’ ‘정보통신’ ‘화학’ ‘바이오·의료’ ‘에너지·자원’ ‘지식서비스’ 7개 기술 분야별 평가를 거친 결과 기술대상 최고상인 대통령상에 현대차 7단 DCT와 동남정밀이 만든 ‘자동차 일체형 자동변속기 케이스’가 각각 선정됐다.

▲ [사진제공 : 산업부]

7속 DCT는 현대차가 독자적으로 만든 전륜 중소형 건식 변속기로, 기존 6단 자동변속기 대비 연비는 10.6%, 가속 성능은 2.2% 각각 향상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산화로 오는 2018년까지 약 2조 원 가량 수입 대체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함께 대통령상을 받은 ‘자동차 일체형 자동변속기 케이스’는 전륜․후륜 일체형으로, 이번에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기존 제품 대비 20% 이상 경량화를 달성했고, 소재불량률도 4% 이하로 낮췄다.

▲ [사진제공 : 산업부]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산업기술진흥 유공자 23명에 대한 정부 훈․포장도 함께 수여됐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여영길 에스피지 대표가 받았다.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어려운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우리 산업 버팀목이 되어준 산업기술인의 열정과 노력에 감사하다”며 “오늘 시상이 산업기술인 사기 진작과 자긍심이 고취되는 기회가 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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