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좋은 보행길 만들기’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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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좋은 보행길 만들기’ 시상식 개최
  • 곽재옥 기자 jokwak@gyotongn.com
  • 승인 2015.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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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부암동 개선 제안…익선동길 소개

주민 주도형 보행환경개선 의식향상 기대

‘걷기 좋은 보행길 만들기 시민공모전’ 시상식이 오는 16일 서울시민청 지하2층 태평홀에서 개최됐다.

서울특별시와 ㈜조선일보사가 공동 주최하고 (사)녹색교통운동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마을 보행환경 개선’과 ‘나의 최고의 길’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지난 6월부터 진행됐다.

‘마을 보행환경 개선’ 부문은 대상 수상작 없이 종로구 부암동의 보행환경 개선을 제안한 ‘성곽 따라 걷는 길’팀이 금상을 수상했으며, 이외 은상 2팀, 동상 3팀, 장려상 2팀이 선정됐다.

‘나의 최고의 길’ 부문 역시 수상작 없이 종로구 익선동 한옥마을 주변을 소개한 ‘익선동 문예산책길’의 박선영씨가 금상을 수상했으며, 이외 은상 4명, 동상 5명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 중 ‘마을 보행환경 개선’ 부문의 경우 실제 사업화를 염두에 두고 공모가 진행된 것이 특징이다. 진행방식도 실행 주체가 될 마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토록 응모자격을 규정함으로써 실질적인 실행 동력을 사업초기부터 확보했다.

또한 1차 심사 후 주민 주도형 보행환경개선사업의 이해를 돕고 제안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8·10월 워크숍을 진행했으며, 주민은 물론 관할구청과의 협의를 통해 최종 제안서를 작성토록 했다.

올해 2회째를 맞은 공모전은 이 같은 과정을 통해 주민 주도형 보행환경개선사업에 대한 의식을 높이고 참여를 촉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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