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안드로이드용 앱 이용률 높아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오성규)이 지난달 29일 아이폰용 장애인콜택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이폰용 장애인콜택시 모바일앱에는 ‘음성안내’, ‘나의 경로’, ‘최근경로’ 등 안드로이드용에서 제공되던 기존 서비스에 더해 차량 예상 도착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지도화면에서 실시간으로 차량위치가 표시되기 때문에 도착 예상시간에 맞춰 탑승 장소에 나가면 된다.
공단은 지난해 4월 장애인들이 전화상담원을 거칠 필요 없이 콜택시를 호출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용 장애인콜택시 모바일 앱을 출시한 바 있다. 여기에는 병원 등 같은 경로를 자주 이용하는 장애인 고객들의 특성을 감안해 ‘최근경로’, ‘퀵콜서비스’ 등 간편하게 콜택시를 부를 수 있는 기능이 탑재돼 있다. 이번에 추가된 기능은 이 안드로이드용 모바일앱에도 적용된다.
이들 장애인콜택시 모바일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장콜’이나 ‘장애인콜택시’로 검색하면 내려받을 수 있다.
오성규 공단 이사장은 “앞서 안드로이드용 장애인콜택시 모바일 앱을 선보인 후 현재까지 전체 이용고객 중 약 15% 정도가 이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만족도 조사를 통한 서비스개선 등 장애인콜택시 이용고객들이 본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드로이드용 장애인콜택시 모바일앱은 2015년 12월 현재 하루 평균 약 580건의 접수가 이뤄지고 있다.
한편 서울 장애인콜택시는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현재 총 474대가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