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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전용 車보험 경쟁 뜨겁다...오프라인 대비 15~18% 저렴
김정규 기자  |  kjk74@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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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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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 3요율제’가 대세, 가격경쟁 돌입...삼성화재 독주 체제 막 내려

24시간 가입 가능, 모바일 기능도 확대...자사 고객 흡수 부작용도

중소형 손보사들 위주로 자동차보험료가 잇달아 인상되고 있는 가운데, 새해부터 온라인 전용 자동차보험 시장 경쟁이 뜨겁다.

‘1사 3요율제’가 가능해지면서 삼성화재가 독점해온 온라인 시장이 중소보험사들의 연이은 상품 출시로 각축전 양상을 띠고 있다.

손보업계에 따르면, 중소형 손보사들 중 가장 먼저 상품 판매에 들어간 곳은 롯데손해보험이다. 작년 12월 28일 롯데손보는 ‘롯데하우머치 다이렉트’ 사이트를 열고 경쟁에 들어갔다. 판매수수료가 없어 보험료가 저렴하고, 24시간 가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손보의 온라인 전용 상품은 오프라인 보험 대비 평균 17.6% 저렴하게 설계됐다.

현대해상은 인터넷 전용보험 가입 사이트인 ‘현대해상다이렉트 홈페이지’ 운영을 새해 첫날부터 시작했다. 자동차보험료는 설계사 채널과 비교해 15.4% 저렴하다. 또 온라인상에서 소비자가 요청하면 바로 전화를 걸어 상담하는 ‘클릭투콜’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PC용 다이렉트 홈페이지의 모든 기능과 콘텐츠를 모바일 전용 홈페이지에서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KB손해보험은 모바일폰과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서 고객들이 직접 보험료 산출부터 결제, 가입이 가능한 인터넷전용(CM) 자동차보험을 지난 4일 출시했다.

기존의 설계사를 통한 오프라인 채널에서 자동차보험을 가입하는 것 보다 17.3% 저렴하다. 또 콜센터 상담원을 통한 보험가입(TM) 보다 3.9% 더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다.

주행거리에 따라 추가할인이 가능한 마일리지 할인까지 더하면 오프라인 대비 최대 33.8%의 할인폭을 적용 받을 수 있다.

메리츠화재도 최근 스마트폰에서 자동차보험료를 계산하고 가입할 수 있는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모바일 서비스’에 돌입했다. 기존 설계사나 텔레마케팅 채널 상품 대비 평균 16.2% 저렴하다. 인터넷으로 365일 24시간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 4일부터 시작했다.

이 같은 손보사들의 온라인 전용 상품개발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제까지 온라인 전용 상품을 갖춘 곳은 삼성화재뿐이었다. 삼성화재는 텔레마케팅(TM) 없이 설계사와 온라인 상품 2개 채널로만 상품을 판매했다. 지금까지 나머지 보험사들은 설계사 및 텔레마케팅 채널만 운용해 왔다. 한 보험사당 보험료를 2종류만 책정할 수 있는 규제에 묶여서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모든 보험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인터넷 보험 슈퍼마켓인 ‘보험다모아’의 출범으로 ‘1사 2요율제’는 사실상 사라졌다. 이에 향후 대부분의 손보사들이 ‘1사 3요율제’의 요금 체계를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온라인 전용 보험 경쟁이 손보사 간 경쟁이 아니라 자사의 TM 고객을 흡수하는 식으로 흘러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자사 고객이 가격이 싼 온라인 보험으로 갈아탈 가능성이 높다는 것.

업계에 따르면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온라인 보험으로 수요가 몰리게 될 경우, 지금보다 보험사 손해율이 약 2% 포인트 하락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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