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테마기획] 독창적 리더십 <(주)유비퍼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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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테마기획] 독창적 리더십 <(주)유비퍼스트>
  • 임영일 기자 yi2064@gyotongn.com
  • 승인 2016.0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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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환 ㈜유비퍼스트 부사장

“차량에 IoT기술 접목… 교통업계 강소기업 급부상”

요즘 우리 사회에는 정부뿐만 아니라 산업 분야 곳곳에서 IoT(사물인터넷) 활성화 이슈가 뜨겁다. 정확한 의미는 모르더라도 경제 뉴스나 기업 광고 등에서 워낙 자주 등장해 한번쯤은 들어봤을 만한 용어이다. 쉽게 말하자면 ‘ IoT’는 휴대폰뿐만 아니라 가전제품, 자동차, 산업 기기 등 모든 사물들이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자동으로 실시간 상태를 확인하거나 정보를 교환하는 네트워크를 말한다.

㈜유비퍼스트는 차량에 IoT기술을 접목시키는데 10여년간 집중 투자․육성해, 중소기업이지만 관련 시장 점유율 1위를 공고히 유지하고 있다고 자부하는 강소기업이다.

이 회사의 이제환 부사장은, 20년 넘게 개발부터 영업까지 이 산업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이다.

그의 경영철학은 ‘고객사의 경쟁력 상승과 비용 절감’이다. 그는 “지금의 우리 회사를 만들어주고, 업계 1위를 유지시켜주고 있는 버팀목은 운수회사다.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요청사항을 구현하기 위해서 꾸준히 노력한 결과, 항상 땀방울은 배신하지 않았고 고객사들이 만족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이 부사장은 단말기 개발뿐만 아니라 현장에서의 설치, 영업도 병행한 경험도 많은지라 다양한 에피소드도 많았다고 말한다. 도난당한 고가의 렌터카를 회수하기 위해, GPS 위치를 기반으로 렌터카 사업자와 함께 현장에 출동해 불량배들과 몸싸움까지 벌이면서 차를 찾아올 때를 회상하면 지금도 아찔하다고 한다.

또한 초기에는 통신 단말기를 외주로 공급받았는데, 외주 특성상 사후관리에 어려움을 느꼈고 그에 따른 고객사들의 이탈이라는 아픔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경쟁사들이 일부 업무를 외주로 운영하고 있는 현실과 달리, 유비퍼스트만큼은 통신 단말기 개발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를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사후관리만큼은 관리가 철저하게 함으로 고객만족도가 크게 높아져 사업이 많이 안정화 됐다고 한다. 당시에는 위험성이 커 많이 망설였지만 지금 생각하면 가장 잘한 결정이라고 손꼽는다.

이 부사장은 ‘아이디어 뱅크’라 불린다. 상용차의 의무 장착기기인 디지털운행기록계(DTG)에 이동통신 단말을 연동해 손쉽게 데이터를 실시간 자동 수집하고, 더 나아가 교통안전공단에 데이터를 자동 전송하는 솔루션도 제안하고 실현해운수업계에서는 만족도가 매우 높다.

이밖에도 차량용 온도계, OBD, RF리더기 등 부가단말을 연동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올해 상반기에는 블랙박스를 접목한 차량영상관제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그는 새해에는 큰 발전과 함께 활짝 웃을 수 있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는 소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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