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테마기획] 독창적 리더십 <신우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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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테마기획] 독창적 리더십 <신우운수>
  • 서철석 기자 csseo@gyotongn.com
  • 승인 201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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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호 신우운수 대표

‘근로자와의 만남의 신간’ 매월 열어

일하고 싶은 회사, 즐거운 회사 만들 것

대구택시업체인 신우운수가 어려운 택시산업의 환경을 탈피해 타 업체와의 차별화된 운영으로 불황을 극복해 나가고 있다. 운전자 복지시설에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지원을 했기 때문에 운전근로자들에게는 일하고 싶은 직장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곽영호 신우운수 대표는 대폐차 되는 차량은 반드시 최고의 현대화된 장비로 바꾸었고, 운전근로자들에게는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특히 입사한 운전근로자들의 이직이 거의 없기 때문에 가동률이 높은 회사로 정평이 나있다. 운전근로자가 많다는 것은 회사 경영 안정으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처음 곽 대표는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회사 사업부장 출신이 어떻게 택시회사를 경영하겠냐는 주변의 따가운 시선이 있었다.

그는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경험을 경영에 적용, 운전근로자의 마음을 읽으면서 그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부분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노사 상생을 통해 어려움을 이겨냈다. 그러면서 1개의 회사에서 다른 회사를 인수하는 경영수완을 보였다.

처음 신우운수는 타 업체에서 견제도 많이 받았으며, 곧 부도날 업체라는 나쁜 소문까지 돌았지만 지금은 건실한 업체로 성장했다.

곽 대표의 끈질긴 노력의 결과가 안정운영, 공제분담금이 낮은 회사로 업계에 알려지면서 ‘하면 된다’는 신념, 올바른 경영방침, 노사간 신뢰 구축의 보람을 갖게 됐다고 한다.

곽 대표는 “운수회사는 사고 발생이 최소화 될 때 경영에 어려움을 겪지 않는다는 것이 자명한 사실인 만큼, 택시운전근로자들이 안전운행을 할 수 있는 여건 만들기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면서 “내년에도 신우운수는 사고 감소를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해 공제요율 최저치인 60%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별한 경영방침을 가지고 있다. 매월 말이면 신입 택시근로자와의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이는 의견 청취를 위한 시간으로, 작은 것 하나라도 소홀함 이 듣고, 애로사항을 청취해 회사 경영에 반영하고 있다.

택시근로자의 인권을 존중하는 경영방침이 타 회사와의 차별화 경영으로 나타나, 지역택시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운전근로자들에게 근무를 하고 싶은 회사로 널리 알려졌다.

곽 대표는 입사를 청한다고 다 받아주지 않는다. 철저한 검증을 거쳐 입사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업무적인 것 뿐만 아니라 인성 또한 중요하다는 것.

신우운수는 운전근로자를 위한 편안한 휴게실 제공, 세차시설의 현대화, 철저한 안전점검으로 ‘안전운행, 사고없는 회사 만들기’에 주력한다.

곽 대표는 “우리 회사는 운전기사가 부족하지 않다. 회사에서 자체 운전근로자 제복을 제공해 직업에 대한 긍지를 심어주고 늘 동료를 위하고 서로를 돕는데 앞장선다. 이러한 분위기가 회사를 훈훈하게 하고 신뢰를 갖게 하는 것 같다. 늘 운전근로자의 복리 증진과 업권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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