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기 앞두고 여행株 강세 계속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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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 앞두고 여행株 강세 계속될 듯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6.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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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8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되는 롯데관광개발의 일반 공모에 3조원의 자금이 몰려 최종 경쟁률이 551.09대 1로 집계됐다.
롯데관광의 증권사별 경쟁률은 △우리투자 571.57 △대우469.99 △동양종금 532.84 △현대 505.37로 집계됐으며 공모가격은 1주당 1만8000원(액면가 500원)으로 결정됐다.
롯데관광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계기로 여행주가 재차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여행주가 올해 업종호조와 원화강세 등으로 실적증가세가 뚜렷한 것을 주가상승 원인으로 꼽았다.
특히 올해는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 달러 환율 하락으로 해외여행객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실적개선에 힘을 보탰다.
모두투어는 지난 17일과 25일 유·무상증자를 실시 주식수를 820만주로 늘리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빅 4 여행사’중 마지막으로 기업공개를 하는 롯데관광의 이번 상장은 여행업계의 연이은 코스닥 우회상장과 달리 심사를 거친 직접상장이라는 점이 투자자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는 가운데 김기병 회장은 기업공개로 700억원에 가까운 대박을 터트리며 여행업계의 새로운 신화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회장과 부인 신정희 동화면세점 사장이 보유한 주식수는 471만1000주로 847억9800만원의 지분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중여행도 지난 18일 주주총회를 개최해 세중여행, 세중나모 두 업체의 통합법인명을 세중나모여행으로 최종 결정하고 이달말부터 코스닥에 공시된 세중나모라는 주식명은 세중나모여행으로 변경된다.
이재찬 세중여행 사장은“법인명 변경으로 오는 7월 1일 BI 및 CI가 새롭게 변경돼 선보이며, 이밖에도 세중계열사의 통합그룹사이트가 상위개념으로 오픈합니다. 기존 세중해피투어 브랜드 명은 그대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천신일 세중그룹 회장은 세중나모를 성장시키기 위해 30% 이상 할인된 주식가격으로 본인은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세중나모와 세중여행의 합병을 통해 직원들의 부담을 줄였다.
오는 7월 세중여행과의 합병 실시로 양사 모두 수익을 내는 시너지 합병모델이 될 것으로 증권 애널리스트들은 평가하고 있다.
참좋은여행사도 코스닥 상장사인 위즈정보기술이 지난 12일 인수하면서 코스닥시장에 뒤늦게 합류했으며 참좋은여행이 50.5% 출자한 여행업체 아이굿모닝도 함께 계열사에 추가됐다.
26일 현재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여행사는 하나투어, 모두투어, 볼빅, 세중나모, 자유투어, 위즈정보기술 등 6개사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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