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산업협회, ‘사이버자동차산업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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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산업협회, ‘사이버자동차산업관’ 개관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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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역사 관련 4개 테마관 구현
 

자동차역사 관련 4개 테마관 구현

한국자동차산업 60년 발자취 담아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14일 자동차산업 60주년을 맞이해 한국자동차산업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이버자동차산업관’을 개관했다.

사이버자동차산업관(www.cybercarmuseum.or.kr)은 국내 최초 사이버 자동차역사박물관으로, 서울모터쇼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를 위해 KAMA는 단국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2년에 거쳐 자동차 역사자료와 관련사진 및 영상자료 등을 조사하고 자동차산업 전문가로부터 자문을 받았다.

사이버자동차산업관은 1903년 고종황제 어차와 1955년 최초 시발 자동차를 시작으로 한국자동차산업이 태동된 이후 오늘날 세계 5대 자동차 생산국가가 되기까지 발전과정을 담고 있다. KAMA는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에 대한 국민 이해 증진과 자긍심을 높여주고, 학생들에게는 자동차역사 교육장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했다.

사이버자동차산업관은 사용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산업발전관’ ‘시대별발전관’ ‘역사스토리관’ ‘문화생활관’ 등 총 4개 테마관으로 구성돼 역사자료와 함께 주요 주제별로 전문가 설명과 해설이 제공된다.

 

산업발전관은 미국 신화학자 조셉 켐벨의 12단계 이론을 바탕으로 한국자동차산업 탄생에서부터 최근 자동차 스마트화에 이르기까지 12단계 발전과정을 담고 있다. 시대별발전관은 1960년대 이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대별로 6단계로 나눠 ‘정책제도’ ‘기술개발’ ‘생산모델’ ‘사회문화’ 등 4개 카테고리로 상세하게 설명하는 역사관이다. 각 시대별 사진 갤러리도 함께 수록돼 있다.

역사스토리관은 한국 자동차발전 역사에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는 테마를 선정해 사실을 바탕으로 흥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대표적으로 국내 최초 자동차인 시발자동차, 첫 국산차 고유모델 ‘포니’, 1960년대 최초 자동차 브랜드 등이 소개됐다.

문화생활관은 자동차와 관련된 디자인․광고․감성 등 문화․예술을 전문가에게 듣는 자동차 이야기를 콘텐츠로 구성했다.

김용근 KAMA 회장은 “사이버자동차산업관을 통해 자동차산업 역사를 기록하고 살펴보는 것은 현재 뿐만 아니라 미래를 위해서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 자동차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줌으로써 미래 자동차산업을 이끌어 나갈 인재로 육성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MA는 앞으로 사이버자동차산업관에 다양한 자료와 스토리를 검증을 통해 축적하고, 자동차산업 역사에 관한 콘텐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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