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친화 디자인 공모전 ‘포드 디자인 챌린지’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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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친화 디자인 공모전 ‘포드 디자인 챌린지’ 열려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6.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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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사이클링 미션 통해 카시트 하이패션으로 재탄생

업사이클링 미션 통해 카시트 하이패션으로 재탄생

패션과 자동차 업계 협업 통한 혁신적 솔루션 제시

포드자동차가 환경 지속성을 위한 혁신적인 디자인 솔루션을 발굴하기 위해 연 ‘더 레드 드레스 포럼 2016 : 포드 디자인 챌린지’가 성공리에 끝났다.

포드 디자인 챌린지는 패션산업 지속가능성을 도모하는 NGO인 레드드레스와 자동차 산업 친환경 경영을 선도해 온 포드가 협업해 산업 간 경계를 넘어 장기적 관점에서 환경 지속성을 모색하려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포드 디자인 챌린지에 참여한 아시아와 유럽지역 유망 디자이너 10명은 재활용 플라스틱 물병에서 추출된 섬유로 만들어진 포드 카시트 소재를 하이패션으로 재탄생 시키는 ‘업사이클링’ 미션을 진행했다.

업사이클링은 기존 리사이클링보다 한 단계 진화된 개념으로 단순한 재활용을 넘어 완전히 새로운 영역 제품으로 재탄생 시키는 것을 말한다. 혁신적인 디자인 솔루션을 통해 자원 낭비와 환경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어 최근 친환경 분야에서 크게 주목 받고 있다.

포드 디자인 챌린지 2016에서는 제품 지속성에 미치는 디자인 영향을 주제로 워크숍이 열렸다. 참가자들은 이를 구현하는 의상을 제작하는 경쟁을 치렀다. 중국 펜 웬(Pen Wen)과 영국 에이미 워드(Amy Ward) 등 두 신진 디자이너가 홍콩 관광명소인 빅토리아피크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드레스가 가장 혁신적인 업사이클링 디자인으로 선정됐다.

뿐만 아니라, 업사이클링을 통해 하이패션으로 탈바꿈한 전체 수상작은 홍콩 패션위크 에코시크디자인어워드 그랜드 파이널 쇼 기간 쇼케이스를 통해 선보여 공식 패션쇼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편 포드는 비즈니스 차원에서 환경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자연친화적 원료나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를 차량 생산에 적용하는 다양한 연구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미국 ‘하인즈(Heinz)’와 협업해 케첩을 만들고 난 뒤 토마토 부산물을 활용해 차량 부품을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민들레 뿌리’ ‘콩’ ‘식물성 오일’ 등 친환경 소재로 기존 화학 물질을 대체하는 물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도 지속하고 있다.

포드코리아 또한 환경 지속성을 위한 노력 일환으로 14년째 환경 및 생태계 보호 활동을 지원하는 포드환경프로그램인 ‘포드 그랜츠’를 통해 풀뿌리 친환경 운동을 후원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그 일환으로 업사이클링 인식 향상을 위한 ‘2015 포드 에코 프로젝트’ 공모전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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