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재 공간 늘어난 현대차 ‘메가트럭’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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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재 공간 늘어난 현대차 ‘메가트럭’ 출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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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대비 800mm 길어진 윙바디 나와

기존 대비 800mm 길어진 윙바디 나와

팔레트 16개 실어 … 수익 증대 기대돼

“어떻게 하면 한 번에 많은 짐을 적재할 수 있을까?” 트럭 운전자 최대 고민이다. 짐을 얼마나 싣느냐는 트럭 운전자 경제생활에 직결될 정도로 중요한 요소다. 아무래도 한 번에 많은 짐을 실어야 효율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유리하다.

이런 고민 때문에 계산기 두들기느라 정신없는 트럭 운전자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트럭이 세상에 선보였다. 현대자동차가 중형 메가트럭 적재공간을 크게 늘린 ‘뉴 메가와이드 8.9 윙바디’를 출시한 것.

‘뉴 메가와이드 8.9 윙바디’는 장축이 기존보다 획기적으로 늘어난 게 특징. 윙바디 내측 길이가 9850~9900mm라 기존 ‘메가와이드 8.3 윙바디’ 대비 최대 800mm 더 길어졌다.

덕분에 윙바디에 팔레트(1200×1100mm 규격)를 기존(14개) 보다 2개 많은 16개를 적재할 수 있다. 여기에 250~300mm 자투리 화물 적재공간까지 확보된다.

현대차는 적재 공간이 늘어나 수익이 이전보다 크게 증가할 것이라 설명했다. 자동차 부품을 배송하는 운전자의 경우, 기존 차량 보다 팔레트 적재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운송 횟수가 누적 될수록 수익 차가 더 커진다는 것이다.

실제 현대차에 따르면, 팔레트 1개 당 수익을 3만원이라 가정했을 때 한 회당 6만원 차이가 발생하고, 월 20회 운송했을 경우 120만원 차이가 난다. 이를 다시 연간으로 환산하면 1440만원에 이르는 운송료 수익이 추가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요즘처럼 차량 유지비에 운행에 들어가는 비용이 날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하루 벌어먹고 사는 화물차 운전자가 효율성을 중요하게 따지지 않을 수 없게 됐다”며 “이번에 시장에 선보인 초장축 메가트럭 윙바디 차량을 통해 트럭 운전자들이 기존 차량 대비 수익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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