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고향길 자동차관리, “기본부터 하나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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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고향길 자동차관리, “기본부터 하나씩”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6.0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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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맞이해 민족 대이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매년 가장 큰 화두는 고향길 안전 운전이다.

고향으로 가는 길은 수많은 자동차들이 고속도로에 몰리면서 정체와 예기치 못한 사고, 추운 날씨, 때로는 폭설 등 최악의 상황을 마주하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출발 전에 차량의 상태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건강까지 꼼꼼히 체크해 두는 것은 가족의 안전과 직결된다. 자동차용품 전문기업인 불스원이 고향길 안전 운전 자동차관리 요령을 내놨다.

주행거리에 따른 맞춤 엔진 관리

평소보다 긴 거리를 움직여야 하는 귀향길은 정체로 인해 가고서고 반복이다. 운전자도 힘들지만 자동차의 심장인 엔진에게도 힘든 시간.

특히 한파가 심한 날에는 엔진에 과부하가 걸려 고장이 나기도 쉽다. 이러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엔진오일의 상태를 확인한 것은 필수다. 부족분에 대해 보충하고, 교환 시기를 미리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겨울철 엔진 속 때는 엔진에 부담을 더해 출력과 연비를 저하시키는 가장 큰 원인이다. 엔진 속 카본 때를 분해하기 위해서는 엔진세정제가 필요한데, 자동차에 연료를 넣을 때에 함께 주입하는 것으로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다. 최근 엔진세정제는 주행거리에 따라 차량 상태에 맞는 맞춤용 세정제가 시중에 나와 있어 그에 따른 선택을 하면 도움이 된다.

동결방지제, 수분제거제로 시동 불량 대비

디젤차량은 기온이 떨어지면 경유에 있는 파라핀 성분이 서로 엉켜 큰 입자를 만들게 되는데, 이 입자들이 연료필터 또는 인젝터를 막게 돼 겨울철 시동불량의 원인이 된다.

또한 연료탱크 내·외부의 온도 차이에 의한 결로현상으로 엔진 내부에 수분이 생겨 불완전 연소를 야기하거나 부식으로 엔진수명을 단축시킨다. 디젤차량에만 사용되는 동결방지제는 영하 31도까지 경유의 왁싱 현상을 방지하고 세탄가 향상제가 첨가돼 저온 시동에도 효과적이다.

뿐만 아니라 겨울철 시동 불량과 직분사 방식 엔진의 인젝터 손상을 예방해준다. 수분제거제는 가솔린, 디젤차량에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연료 내 수분을 순간적으로 분해해 연소 과정을 통해 외부로 배출시키는 효과를 발휘한다. 이로 인해 수분에 의한 인젝터, 연료펌프의 고장을 예방하여 엔진수명을 연장시키며, 특히 GDi, CRDi등 직분사 엔진에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에어컨∙히터필터로 교환...차량 실내 정화

히터만 잘 관리해도 오랜 시간 차량에서 보내게 되는 귀향길을 좀 더 건강하게 갈 수 있다. 외부 공기를 빨아들여 차량에 공급하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는 차량 공조시스템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필터 교체가 중요하다.

필터는 외부 공기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필터의 여과력이 점점 약해지면서 차량 내부 공기의 질에 영향을 미친다. 오랜 시간 차량 내부에 머무르게 되는 귀향길에는 건강을 위해 필터를 미리 체크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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