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가 넥센 창업주 강병중 회장의 아들인 강호찬 영업부문 사장을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7일 공시했다. 기존 강병중 대표이사 회장·이현봉 대표이사 부회장 공동체제에서 강병중 회장·강호찬 공동 대표이사 사장 체제로 변경된 것.
이로써 2010년부터 6년간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되던 넥센타이어가 오너 체제로 전환되면서 경영권 승계도 마무리 된 것으로 보인다.
강호찬 신임 사장은 넥센 대표이사 사장, 넥센테크 사장, 넥센타이어 영업총괄 사장 등을 지냈다. 강 사장은 영업 총괄을 맡으며 신차용 타이어(OE) 공급을 확대하고 스포츠 마케팅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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