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버스가 등록제에서 총량제로 전환된 지 2년이 지났다. 올해 제도 개선을 통해 서울전세버스업권의 신장이 높아지는 해 만들겠다”
오성문 서울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지난 26일 교통회관에서 열린 2016년도 정기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오 이사장에 따르면 그동안 전세버스업계는 등록제로 인한 공급 과잉으로 경쟁이 매우 치열했고, 이로 인한 가격 덤핑, 무분별한 서비스 지원, 지입(명의이용), 안전 등 사회적인 문제로까지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 2014년8월, 업계의 오랜 노력 끝에 등록제에서 총량제로 전환됐고, 전세버스 시장에 아무나 들어올 수 없는 장벽이 세워진 만큼 올해는 각종 제도 개선을 통해 업권을 신장시키는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 이사장은 이와 함께 협동조합을 조합 정회원으로 승인하는 건과 관련해 조합원들의 의견이 서로 상이함에 따라 다음 회의(이사회, 정기총회 등)에서 결정키로 했다.
이 밖에 선거를 통해 44표를 얻은 민승현 후보(뉴신정관광 대표)와 31표를 얻은 송용호 후보(정상여행사)가 감사로 선출됐다. 이용진 후보(하나케이시티)는 23표를 얻었다.
2015년 사업보고 및 결산(안)과 2016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도 승인했다.
저작권자 © 교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