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産 ‘친환경 전기버스’ 제주도 간다
상태바
함양産 ‘친환경 전기버스’ 제주도 간다
  • 조재흥 기자 hhhpt@gyotongn.com
  • 승인 2016.03.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일 ‘무인자동 배터리 교환식 친환경 전기버스’ 출고

2대 시범운행 후 상반기 중 제주도에 23대 공급키로

【경남】지난 4일 함양일반산업단지 내 ㈜티지엠 현장에서 ‘세계 최초 무인자동 배터리 교환식 친환경 전기버스’ 출고식<사진>이 개최됐다.

이날 출고식에는 임창호 함양군수, 황태진 군의회의장, 김법민 제주도 ㈜동서교통 대표이사, 조기현 ㈜비긴스 대표이사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티지엠은 함양군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함양일반산업단지 내에 입주한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친환경 전기버스와 CNG 저상버스를 생산, 내수 및 해외시장에 판매하고 있다.

 

조세현 (주)티지엠 사장은 “2015년 10월 회사 출범 이후 최초로 ‘BSEV(배터리 교환식 전기버스)’ 23대를 청정도시로 계획된 제주도(동서교통)와 계약, 23대 중 시범운행될 차량 2대를 5일 납품하고, 잔여 차량 21대는 상반기 중 전량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납품되는 2대의 차량은 차량제작 이후 TGM 자체 주행평가, 국가자동차인증을 획득 및 성능이 확인됐으나, 실제 운행노선에서의 도로여건, 기후 환경, 운전자의 습관 등 모든 조건에 만족하는 최적의 차량으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실제 주행 노선에서 제주도에서 약 1개월간 시범운행할 예정이다.

이 차량은 그간 CNG 저상버스, 서울시 및 일본 미츠비시에 제작 납품된 플러그인 전기버스, 무선충전 전기버스 등을 제작 운영과정에서 축적된 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개발해 차세대모델로 내구성과 신뢰도를 향상시켰다.

조 사장은 “2020년경에는 매출 6000억, 고용창출 500여명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계획대로 추진되면 함양의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에 기여하고, 나아가 해외수출을 통한 국가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