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수도권전철운영기관 부정승차 특별 단속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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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수도권전철운영기관 부정승차 특별 단속 실시
  • 정규호 기자 jkh@gyotongn.com
  • 승인 2016.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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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를 비롯 9개의 수도권전철운영기관이 모두 나서 부정승차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참여하는 기관은 서울메트로, 코레일, 서울도시철도공사, 인천교통공사, 서울9호선운영, 공항철도, 신분당선, 용인경전철, 의정부경전철이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단속에 들어갔으며 오는 18일까지 2주간 120개 전 역에서 부정승차 집중 단속을 실시 중이다.

지난해 서울메트로에서만 적발한 부정승차자는 2만1431명으로 징수한 부가금은 7억9400여만 원에 이른다.

이번 단속은 경범죄처벌법과 여객운송약관에 따른 것으로, 부정승차자로 적발되면 해당 구간 운임과 30배의 부가금을 합산한 금액을 내야 한다.

단속 대상은 ▲승차권 없이 열차를 이용하는 경우 ▲타인의 우대용 또는 할인 승차권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경우 ▲한 장의 승차권으로 여러명이 열차를 이용하는 경우 등이다.

단속과 더불어 주요 환승역 중 유동인구가 많은 왕십리역, 고속터미널역, 강남역에서 부정승차 예방을 위한 홍보 캠페인도 병행 중이다.

이정원 서울메트로 사장은 “특정기간을 정해 부정승차를 단속하기보다는 승객들 스스로가 의식을 가지고 올바른 지하철 이용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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