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 7대 선도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는 서귀포시 예래동 휴양형 주거단지를 현대식 체류형 복합 휴양단지로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국무총리실 제주국제자유도시 추진기획단으로부터 휴양형 주거단지 개발 방안 용역을 맡은 토공은 지난 18일 제출한 연구용역 최종보고서에서 예래동 휴양형 주거단지를 전문 의료시설과 휴양 기능이 조화된 가족 휴양형 고급 주거단지로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토공은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상 휴양형 주거단지 개발면적이 당초 골프장 부지 면적을 제외하고 22만6천800㎡로 돼있으나 경제성 분석 결과 9홀 규모 골프장 부지를 포함, 계획면적을 77만8천800㎡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종합계획에 제시된 투자비 4천100억원보다 훨씬 많은 5천700억원이 소요될 것이라고 보고했다.
박종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