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들은 환경보호를 위한 방법으로 '대중교통 이용'을 가장 많이 실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서울연구원 인포그래픽스 '서울시민, 환경을 생각한 행동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에 따르면 2015년 서울시민 43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65.2%가 평소 환경을 생각해 실천하는 행동으로 '대중교통 이용'을 꼽았다.
그다음은 '빈 병, 빈 캔 분리수거'(47.3%) ,'장바구니 이용'(32.3%) 등 이었다.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물기 제거'는 23.4%, '1회용품 사용 안 하기'는 21.8%, '수돗물을 아껴 씀'은 21.8%였다.
남성은 여성보다 '대중교통 이용', '빈 병, 빈 캔 분리수거', '1회용품 사용 안 하기'를 상대적으로 더 많이 실천하고 있었다.
대중교통 이용에 대해서 남성은 70.6%, 여성은 60%가 실천하고 있다고 답했다.
'엘리베이터 문 닫힐 때까지 기다림'은 4.2%, '음향기기 소음 발생 억제'는 3.9%, '프레온 가스 제품 사용 안 함'은 3.2%로 비교적 실천이 적은 행동으로 조사됐다.
여성은 '장바구니 이용'과 '전기사용 절제'를 남성보다 더 많이 실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40.5%가 장바구니 이용을 실천한다고 응답했다. 여성의 19.5%는 전기사용을 절제한다고 답했다.
서울시민 71%는 평소 서울의 환경문제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했다. '관심 없음'은 3.2%에 그쳤다.
또 연령대가 높을수록 환경문제에 관심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이상은 83%, 40대는 71.9%, 30대는 68.9%, 20대는 60.8%가 관심이 있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