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보험범죄를 초기단계부터 추적할 수 있는 "보험범죄 유의자 검색시스템"을 개발, 보험범죄방지센터내에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온라인상에서 손보사의 계약과 사고관련 자료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이에따라 기존 오프라인 방식으로 10여명 이상이 1~2개월 걸리던 일을 1명의 인력으로 단 1~2일만에 끝낼수 있다. 또 보험범죄 유의자의 자동차보험, 장기보험계약, 보험금 지급상황등은 물론 사고 관련자간 연계성 추적도 가능토록 설계됐다.
반기호 보험범죄방지센터 팀장은 "이번 시스템 개발로 보험범죄 조사업무가 신속 정확해 질 것"이라며 "검찰및 경찰과 연계한 전문 보험범죄자 수사도 활기를 띠게됐다"고 말했다. 또 "이 시스템을 생명보험업계와 공제등 유사보험으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작년 9월말까지 보험범죄 적발 건수와 금액은 3천918건에 258억여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8.8%, 40.2%가 증가했다.
김남현기자nhkim@k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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