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노하우 해외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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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노하우 해외 수출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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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건설 및 운영 과정에서의 노하우가 해외에 수출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 개항 2주년을 앞두고 건교부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공항 1단계 건설 참여업체 등과 함께 ‘인천공항 건설경험 홍보세일즈 추진팀’을 구성, 본격적인 해외 기술세일즈를 준비중이다.
세일즈 대상은 공항계획 및 설계, 건설관리, 개항준비, 시운전, 공항접근 교통시설, 민자유치 등 전분야·건교부는 외국 공항전문업체와 경쟁시 가격경쟁력이 있는 국가로서 공항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국가와 건설중인 공항 가운데 특정 전문분야에 참여가 가능한 국가를 우선 세일즈 타깃으로 잡고 있다.
또 단계별로 특화된 홍보전략을 마련해 타당성 조사단계의 경우 건설관리 또는 사업전반을, 공항을 건설중인 단계는 공항 정보통신시스템이나 유지보스시스템 구축을, 공사 마무리단계의 경우 시운전, 시험운영, 개항준비 등을 각각 집중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인천공항 건설 및 운영 노하우에 관심을 갖고 있는 나라는 카타르, 모로코, 중국, 태국 등 4개국 정도.카타르의 경우 신국제공항 건설과 관련해 한국업체가 참여해 줄 것을 대사관을 통해 정식 요청한 상태다.
모로코는 카사블랑카 모하메드5세공항, 중국은 백운공항 등 5개 공항, 태국은 방콕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각각 인천공항 건설 노하우에 관심을 갖고 있다.
중국의 경우 오는 2010년까지 374개의 공항을 건설할 계획을 갖고 있어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 등 공항건설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건교부는 전망했다.
건교부는 이와 관련, 오는 2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주한 외교관과 상사 주재원, 국내외 공항 전문가, 관련 기관 및 업체 관계자 등을 초청해 인천공항 건설기술 홍보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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