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센다이지사에 따르면 일본 최대 여행사인 일본교통공사(JTB)가 최근 연말연시(12월23일~내년 1월3일) 해외여행 수요를 조사한 결과 이 기간 해외 여행 인구는 작년 동기대비 33.4% 증가한 66만7천명으로 추정됐다.
이는 지난 69년 조사 이래 96년의 68만4천명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인원이다.
그러나 여행 목적지별로는 중국이 작년 동기 대비 48.5%나 증가한 9만8천여명으로 집계됐고, 유럽이 77.6% 증가한 8만7천여명으로 추정된 반면 우리나라는 17.4% 증가한 8만1천여명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연말연시에 일본인들이 찾는 해외 여행지로 우리나라가 중국에 밀린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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