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기존 북경·상해 등 대도시 위주로 모객되고 있는 방한관광객이 중국 중·남부 지역으로 마케팅 활동의 저변이 대폭 확대되고, 특히 중국여행사 수의 증가에 따라 한국여행사들의 입지가 강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광부 관계자는 "지난 9월 중국이 해외여행사를 67개에서 528개로 확대 지정한 것에 맞춰 모든 여행사에 비자 신청 자격을 부여키로 했다"며 "이로써 상하이, 베이징 등으로 국한됐던 모객 지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문관부는 법무부와 협의해 제주 무비자 입국 제도를 개선, 단체관광객 명단 공증 절차를 생략하고 전자우편이나 팩스로 출입국 사무소에 명단만 통보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금기형 사무관은 "앞으로도 중국인 관광객이 편하게 한국을 찾을 수 있도록 제반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우리나라를 찾는 외래객 중 최고의 성장률을 보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역점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李相旻기자 lsm@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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