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대 지하차도 등 개통으로 상습정체지역 교통혼잡 대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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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대 지하차도 등 개통으로 상습정체지역 교통혼잡 대폭 개선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6.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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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최근 개통한 부산의 주요 연결도로가 주변 지역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교통정보서비스센터는 최근 개통한 신선대 지하차도, 대동화명대교 진출램프, 동부산나들목(IC)에 대한 교통흐름을 분석한 결과, 주변 도로의 교통 혼잡이 상당히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개통한 신선대 지하차도로는 기존 교통량을 분산하면서 신선로 용호동에서 용당방면은 월요일 오전 첨두시 통행속도가 시속 15.4㎞에서 33.2㎞로 향상됐다.

대연고가차도와 광안대교까지 이어지던 지·정체 흐름과 신선대교차로, 동명오거리의 교통혼잡도 크게 개선됐다.

부산항대교대의 지난달 28일 통행량은 2만2338대였으나 지하차도 개통 이후인 지난 4일에는 통행량이 3만213대로 증가했다.

같은 날 개통한 대동화명대교 진출램프로 인해 월요일 오후 첨두시 화명대교 통행속도는 시속 14.6㎞에서 32.7㎞로 향상됐다.

대동화명대교 부산방면으로 교량 주탑까지 이어지던 지 · 정체 흐름도 짧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향후 대동화명대교 연결도로(산성터널, 장전지하차도, 윤산터널)가 개통하면 차량 통행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돼 진·출입램프 인근 교차로에 대한 교통체계개선도 함께 이뤄져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달 1일 개통한 부산울산고속도로에서 동부산관광단지를 연결하는 동부산나들목(IC)은 대천램프에서 송정터널어귀사거리, 송정어귀삼거리 구간의 교통혼잡을 개선했다.

동부산나들목(IC) 개통 이후 첫 주말 평균 통행량이 해운대에서 동부산 방면 1528대, 동부산에서 해운대 방면 2324대로 기존 해운대로를 이용하던 교통 수요가 전환한 결과다.

교통정보서비스센터 관계자는 “최근 개통된 주요 연결도로로 인해 상습 정체구간에 대한 교통 혼잡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교통정보분석을 통해 교통흐름을 모니터링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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