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사업에 엄궁대교 등 부산지역 5개 사업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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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사업에 엄궁대교 등 부산지역 5개 사업 지정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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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부산지역 차량 정체 해소에 크게 기여할 엄궁대교와 만덕~센텀 간 지하고속화도로(대심도) 등 5개 사업이 사업비 상당 부분을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는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로 지정됐다.

부산시는 국토교통부 ‘제3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사업에 지역 5개 사업이 지정됐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혼잡도로는 서부산권의 심각한 교통난 해소를 위해 필요한 엄궁~대저 에코델타시티 간 엄궁대교(3.0㎞)와 서부산권과 동부산권을 연결하는 만덕~센텀 간 지하고속화도로(8.4㎞), 동래구와 연제구를 연결하는 삼화맨션 앞 교차로~과정로 간 온천천 횡단교량(0.4㎞), 영도 동삼혁신도시와 태종대 교통정체를 해소할 봉래산 터널(3.1㎞), 전포로 정체의 원인인 문전교차로 입체화 시설(지하차도 0.28㎞)이다.

교통혼잡도로로 지정되면 총 공사비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부산의 경우 이번 혼잡도로 지정으로 2951억원의 국비 사업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의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로 지정된 곳은 전국 6대 광역시에서 15개 도로 사업이다. 부산은 이 가운데 5개 사업이 포함됐고, 예산 규모로는 전체의 49%에 달한다. 특히 문전교차로 입체화 시설 사업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운영체계 개선사업으로 지정됐다.

시 관계자는 “국고보조사업으로 대도시권 혼잡도로 사업이 완료되면 동·서부산권을 연결하는 내부순환도로망이 구축되고,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보이는 낙동강 횡단교량과 만덕로의 차량정체 해소 및 물류비용 절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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