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인기 중고차, ‘올 뉴 쏘렌토’ ‘링컨 뉴 MK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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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인기 중고차, ‘올 뉴 쏘렌토’ ‘링컨 뉴 MKZ'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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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20일내 판매...그랜저 매물 ‘최다’, 수입은 BMW
 

1분기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차종은 역시나 SUV와 RV로 지난해에 이어 변함없는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대 오픈마켓 SK엔카닷컴이 올해 1~3월 자사 홈페이지에 등록된 매물을 조사한 결과, 국산 중고차 중에는 2015년식 기아 ‘올 뉴 쏘렌토’가, 수입 중고차는 2014년식 ‘링컨 뉴 MKZ’가 각각 가장 빨리 팔렸다.

특히 국산 중고차 시장에서는 SUV와 RV 차종이 꾸준한 인기를 끌었다. 평균판매 완료일이 짧은 차종 10위권 내에 ‘올 뉴 쏘렌토를 비롯해 기아 ‘올 뉴 카니발 2015년식’, 쌍용차 ‘티볼리 2015년식’, 현대차 ‘싼타페DM 2014년식’, 기아 ‘더 뉴 스포티지R 2014년식’ 등 5개 SUV·RV 모델이 이름을 올렸다.

국산 중고차와 달리 수입중고차 가운데서는 중형차와 준중형 차종의 평균판매 완료일이 짧게 나타났다. 2008년식 인피니티 G35, G37 모두 벤츠 C클래스 W205 다음으로 인기를 과시했으며, 포드 익스플로러 2012년식, 2013년식 모두 평균 20일 안으로 매물을 소화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SK엔카 관계자는 “최근 수입차는 구매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과거에 대형차가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다면, 이제 준중형차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분기 동안 매물이 가장 많은 국산 중고차는 현대 그랜저 HG 7390대, 수입 중고차 가운데서는 BMW 뉴 5시리즈 매물 3136대로 많았다. 국산은 그랜드 스타렉스, 올 뉴 모닝, K5가 뒤를 이었다. 수입차는 벤츠 뉴 E-클래스, BMW 뉴 3시리즈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국산중고차 10위권에는 현대, 기아차의 볼륨 모델(가장 많이 팔리는 차)이 순위권을 점령했다. 현대, 기아차를 제외한 모델은 7위를 차지한 쉐보레 스파크가 유일했다. 수입차는 전통적 강자인 BMW, 벤츠, 아우디가 상위권 대부분 차지하며 인기 브랜드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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