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아산 제2KD센터’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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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아산 제2KD센터’ 준공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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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가 자동차 반조립(이하 KD, Knock Down) 부품을 국내에서 기아자동차 멕시코 몬테레이 공장으로 공급하기 위한 물류유통센터를 완공했다.

현대글로비스는 4월 28일, 충남 아산시 둔포면 아산 제2테크노밸리 내 ‘아산 제2KD센터’의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시설물은 대지면적 4만 2900㎡(약 1만 2970평)에 건축면적 2만 720㎡(약 6270평)로 KD부품 포장장과 관련 사무동으로 구성돼 있다.

아산 제2KD센터 준공으로 현대글로비스는 현재 충남 아산 제1KD센터와 울산, 전북 전주에 각각 운영 중인 KD센터에 더해 국내에 총 4개의 KD센터를 갖추게 됐다.

회사는 다음달 기아차 멕시코 공장에서 K3(포르테) 등 연산 30만대 규모로 가동되는 점을 언급, 아산 제2KD센터는 국내 130여개 부품 협력사로부터 조달한 700여종의 KD부품의 수출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아산시 인주면 현대글로비스 ‘아산 제1KD센터’와의 거리가 20㎞인 점을 언급, 주변의 부품 제조사로부터 KD부품을 원활하게 공급받을 수 있어 기아차는 물론 부품 협력사의 물류·유통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편 아산 제2KD센터에서 회수물류비 절감에 탁월한 접철식 플라스틱 박스가 전량 사용된다.

회사에 따르면 접철식 플라스틱 박스는 기존 고정식 플라스틱 박스와 달리 빈 용기 회수시 최고 5분의 1 크기인 40mm로 접어서 처리할 수 있는데, 빈 박스의 부피가 줄어든 만큼 회수용 컨테이너에 들어갈 수 있는 박스 양이 늘어나 연간 최대 44% 회수물류비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앞서 특허청으로부터 디자인 등록을 받은 해당 박스는, ‘제10회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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