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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공동이용서비스 ‘나눔카’ 2기 본격 시동
곽재옥 기자  |  jokwak@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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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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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내 차량 400대·운영지점 1600개소 확대

   
 

친환경 전기차량 증차…연내 663대로

시범 생활권역·시범 업무권역 선정

10월부터 ‘나눔카통합정보제공사이트’ 운영

승용차공동이용 서비스 ‘나눔카’가 새롭게 단장한다. 이용 지점, 차량 수가 대폭 늘어나고, 특히 친환경 전기차량이 2배 이상 증차된다.

서울시는 이러한 내용으로 이달부터 나눔카 2기 사업에 본격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올해 안에 나눔카 운영지점을 400개소 추가 조성해 1600개소(2015년 1262개소) 이상으로 확대하고, 운영차량도 1749대를 증차해 4662대(2015년 2913대)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2018년까지 운영지점 2400개소 이상을 확보해 시민들이 5분 안에 나눔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시내 어디서나 편리하게 나눔카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에 나눔카가 배치되지 않았던 지역(서울시내 약 86개 동)에 우선적으로 운영지점을 설치하고, 아파트·빌라·다세대 주택 등 주거지역 내 나눔카 주차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지난해 357대였던 전기차량을 올해 안에 663대로 확대 배치한다. 내연기관 차량이 대부분이던 나눔카 차량의 비중을 줄이고 친환경 차량인 전기차를 점진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시민들의 전기차 탑승기회를 늘리고, 친환경 승용차 이용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2020년까지는 교체 및 신규 투입되는 모든 나눔카를 친환경 전기차로 전환하고, 서울 시내 나눔카를 전량 전기차로 교체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나눔카 본연의 도입 취지인 승용차 수요 본격 흡수 및 생활 속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시범 생활권역’ 및 산업특성별 ‘시범 업무권역’을 선정하고 각 권역별 특성에 맞는 나눔카 운영모델을 개발해 차종․시간대 등 이용특성에 맞게 전략적으로 나눔카를 운영할 계획이다. 승용차 보유대수 감축을 목표로 주거지역 4곳(강동구 고덕리엔파크, 강동구 강일리버파크, 마포구 대명파크뷰, 성북구 동아에코빌)을 시범 생활권역으로 선정했으며, 업무차량을 감축하고 출퇴근용 승용차의 대중교통전환을 위해 시범 업무 권역 5개 지역(한양도성 내, 마포구 DMC, 강남구 역삼역, 송파구 잠실지구, 서대문구 신촌)을 선정했다.

한편 사업자별로 제공되고 있는 나눔카 운영정보가 시민들에게 통합 제공될 수 있도록 나눔카 통합정보제공 인터넷 사이트를 구축해 오는 10월부터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나눔카 사업자별 특성과 운영지점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나눔카 예약 시 해당 사업자의 예약사이트로 연계돼 즉시 예약도 할 수 있어 이용 편의성이 한층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아울러 시는 이용자가 차량 예약 시 주유량(충전량), 정비일자, 세차일자, 외관상태 등 세부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준비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나눔카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 문자 등 SMS를 통해 이용종료 예정시간 전에 미리 이용종료시각 및 연장 가능여부 정보를 이용자에게 제공해 사용일정 지연, 교통체증 등으로 인한 차량 반납지연 문제를 사전에 예방한다. 당초 예약한 시간보다 빨리 반납할 경우에는 요금 일부를 쿠폰 또는 마일리지 등의 형태로 환급해 이용자 비용부담을 줄일 수 있게 한다.

이뿐 아니라 시는 차량기본점검과 내외부 세차를 주 2회 실시하고, 분기별 차량점검, 주행거리 5000km 당 특별점검, 소모품 관리 주기별 점검을 실시해 나눔카의 안전성 및 쾌적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나눔카 전 차량에 블랙박스와 후방카메라를 장착해 사고발생 시 이용자를 보호하고 주차 시 발생하는 경미한 사고 등을 사전에 예방한다.

마지막으로 사고발생 시 이용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나눔카 사업자는 대물사고 보험적용 한도를 1억원(기존 2000만~1억원으로 사업자별 상이)으로 상향하고, 차량 손해 시 회원이 지불해야 하는 최고 면책금은 이용자의 요구에 따라 30만~70만원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한편 시는 나눔카 2기 사업 본격 시행의 신호탄으로 지난 3일 2기 사업자로 최종 선정된 ㈜에버온, ㈜쏘카, ㈜그린카, ㈜한카 4개사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2기 사업은 2016년 5월부터 2019년 4월까지 3년간 추진되며, 2기 사업자로 선정된 4개사를 대상으로 협약내용의 이행 실적 등을 평가해 1년 단위로 재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또한 5월부터는 지역별로 순회하는 ‘나눔카 시민설명회’를 개최해 시민들에게 나눔카 도입 취지 및 편의성, 승용차 공동이용을 통한 기대효과 등을 직접 설명하는 등 나눔카 인지도 향상과 이용 활성화를 위해 발로 뛰는 홍보도 실시할 예정이다.

신용목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나눔카의 질적 성장을 위해 ‘예약-수령-이용-반납’ 전 과정을 꼼꼼히 살펴 안전성과 편의성을 모두 업그레이드했다”며 “승용차란 ‘소유 말고 공유’하는 대상이라는 인식 변화를 선도하고, 특히 2기 사업에서는 전기차량 대폭 증차로 친환경승용차 이용 문화 확산에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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