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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외래객 방문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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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2.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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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사장 조홍규)는 금년도 연간 방한 외래객이 약 535만명에 달해 과거 최고기록인 2000년도의 532만명을 갱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도 유치실적 514만명 보다 4% 증가한 수치다.
관광공사의 이같은 전망은 금년 상반기중 방한 외래객이 249만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4.4% 감소하는 부진을 보였으나, 하반기에 들어서는 급격한 상승국면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월드컵 개최 후인 7월부터는 상반기의 6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멈추고 0.4%의 소폭 증가세로 반전돼 회복의 조짐을 예고했다.
9월 들어서는 16% 이상의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10월에도 두 자리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관광산업으로 접목한 "포스트 월드컵 관광대책" 활동의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데다, 월드컵 4강 신화 달성 및 붉은 악마 응원으로 한국의 국제적 인지도와 관광이미지가 대폭 개선됐기 때문이다.
특히 구미주 지역의 방한 외래객은 7월 이후 월평균 15%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보여 포스트 월드컵 효과가 가장 두드러진 시장으로 나타났다.
중국과 동남아 지역 역시 포스트 월드컵 효과에 "한류(韓流)"가 결합된 시너지 효과가 발휘돼 9월 이후 두 자리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일본지역의 경우, 9.11테러의 여파와 경기불황의 영향으로 6월까지 두 자리수 감소세를 기록했으나, 7월부터 한 자리수로 감소폭이 둔화되면서 9월 이후에는 일본의 수학여행 및 인센티브 단체 급증 등으로 방한객이 12% 증가했다.
이처럼 방한 외래객 시장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최대시장 일본이 큰 폭의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사상최대 외래객 입국"기록 달성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또한 지난 10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의 테러 발생 이후 일본, 미국,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동남아 지역 대신 남북철도 연결, 금강산 육로관광, 남북 경협활동의 가시화 효과 등으로 "안전한 이미지의 한국"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도 외래객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李相旻기자 lsm@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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